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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메달 환호 속 수도권, 오사카 긴급사태 확대...5도부현 중점조치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2021.07.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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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사카부 추가

도쿄, 오키나와는 긴급사태 기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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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사진 로이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획득한 12개 금메달보다 더 많은 13개의 금메달을 딴 일본 선수의 맹활약에 국민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확대한다.

일본 정부는 30일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 인근의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3현과 오사카부에 긴급사태를 선포한다.

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는 긴급 사태 발령 지역을 수도권과 오사카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NHK는 보도했다. 발령 기한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정부는 코로나19 전문가로 구성된 기본적대처방침분과회를 열어 30일 오전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 담당상은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에 발령된 긴급사태 지역에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사카부를 추가하고, 이외에도 홋카이도, 이시카와, 효고, 교토, 후쿠오카 등 5개 도부현에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할 것을 자문했다.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로 하고, 이미 다음달 22일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발령 기한도 이에 맞추어 같은 달 31일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서는 원칙적으로 음식점에서 주류 제공 정지를 요청할 방침을 나타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 담당상은 “도쿄와 수도권에서 강력한 방역 조치를 통해 감염 상황을 어떻게든 억제해 나가야 한다”며, “오사카에서도 의료기관의 과부하가 일어나고 있어 강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분과회의 승인이 나면 국회에 사전 보고와 질의를 거쳐 대책본부에서 공식 결정하기로 했다.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은 도쿄의 긴급사태 발령 후 2주 이상이 지나 야간 체류 인구가 늘지 않는데도 신규 감염이 급증해 지금까지와 다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에서는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865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99명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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