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북가좌6구역 외관·커뮤니티 고급화…하이엔드 '르엘' 제안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서울 서부지역의 핵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자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했다.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위해 입찰에 나선 롯데건설은 강북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브랜드인 르엘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DMC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자 브릴리언트 크라운 하이엔드 외관을 채택했고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품격 커뮤니티를 제시했다.

르엘은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과 나인원한남 등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롯데건설의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한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로 강남권에만 적용해왔다. 이 회사는 르엘 브랜드에 걸맞은 아파트를 건설해 북가좌6구역을 DMC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으로 상암 DMC 롯데쇼핑몰과의 시너지를 높일 프리미엄 설계를 단지 곳곳에 반영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르엘만의 명품 철학을 단지에 담아 타 단지들과는 확연히 다른 외관을 선보일 예정으로 크라운을 형상화한 4개의 랜드마크동을 중심으로 비상하는 주동을 배치하고 단지 중심에 수공간과 예술품으로 특화한 중앙광장과 약 3000평의 커뮤니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단지 저층부 석재마감, 커튼월룩과 수직루버를 사용해 차별화된 입면을 구현하고 단지 전체를 감싸는 불광천을 형성화한 저층부 웨이브 디자인과 LED 아트월, LED 라인조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4개의 랜드마크동 최상층 29층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DMC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형 엘리베이터와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스카이커뮤니티에는 스카이라운지, 영화관람이 가능한 스카이시어터, 운동공간인 스카이 테라피 짐, 스카이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서고 야외 파티플레이스, 테라피가든, 라운지 가든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제공된다.

랜드마크동을 중심으로 커다란 중앙광장을 조성해 커뮤니티 모든 곳에 자연채광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문화, 교육, 운동시설 등을 다양하게 배치해 단지 내에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하고 문화시설로 L-다이닝, L-카페, 펫케어, 키즈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코인런드리, 스마트팜, 어린이집, 시니어센터, DIY센터, 갤러리 라운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운동공간으로는 대규모 인피니티풀, 다목적체육관,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온수풀, 스크린골프장, GX룸, 탁구장, E-스포츠, 클라이밍장 등이 계획됐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원에 지상 29층, 19개동 규모의 아파트 191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5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 올 2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쳤으며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