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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장, 가상화폐 고삐 매도록 감독 권한 의회 요청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2021.08.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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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 <사진 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 대출, 플랫폼을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암호화 자산과 관련된 특정 규칙은 잘 정립되어 있다. 이 공간에 몇 가지 빈틈이 있다. (가상화폐) 거래, 상품, 플랫폼이 규제 틈새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의회로부터 추가 권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는 무기명증권일 수 있는 많은 토큰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이 조작될 수 있고, 수백만 명의 투자자가 위험에 취약하다며 와일드 웨스트(미국 개척 시대의 서부)에 비유했다. 성장하고 변동성이 큰 분야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전통적인 금융 규제 내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 시장 감독에 겐슬러 위원장이 어떻게 접근할지 기다려왔다.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블록체인을 강의했던 겐슬러 위원장은 의원들에게 암호화 거래를 감독할 법적 권한을 소속 기관에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대출기관과 대출자가 기존 은행 없이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금융(DeFi) 사이트와 같은 플랫폼을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을 의회에 요구했다.

이날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록체인협회를 운영하는 크리스틴 스미스는 암호화 산업이 SEC의 우려에 대해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열렬히 찾고자 하지만 현재 주 당국과 기타 연방 규제 기관의 감독을 따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겐슬러 위원장과 달리 성장하는 암호화 경제는 와일드 웨스트가 아니며, 규제받지 않는 것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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