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은 코멕스(COMEX)에 상장된 금 선물에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증권)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은 금 선물의 일간 변동률의 +2배,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는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두 상품은 각각 만기 5년으로 2026년 7월 22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 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50만주이며 매 1, 3, 5, 7, 11월마다 5~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은 연 0.65%,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은 연 0.69%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다른 ETN에 비해 비용이 낮다.
KB증권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포지션 구축이 가능한 금 선물을 이용한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니즈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며, 금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투자자가 처음으로 레버리지 ETF/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기본예탁금을 준비해야 한다.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천만원 이상, 일반 계좌의 경우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천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ETN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