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금 6개·은 4개·동 10개 종합 16위
다음은 3년 뒤 프랑스 파리
◆…8일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번 올림픽에 한국은 29종목에 237명(남자 132명·여자 10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금메달은 양궁에서 4개, 펜싱과 체조에서 각각 1개씩을 획득했으며 은메달은 태권도, 펜싱과 유도, 사격에서 각각 1개씩, 동메달은 펜싱 3개, 태권도와 유도 각각 2개, 체조, 배드민턴, 근대5종에서 각각 1개 등이다.
금메달이 예상됐던 태권도와 사격, 유도 등에서 메달 획득이 실패하며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7개의 5회 연속 종합 10위는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남자 양궁에서 10대인 김제덕 선수가 금메달 2개를 휩쓸었고 기계체조에서는 신재환 선수가 2012년 런던 대회 도마 양학선 선수 이후 9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선수의 딸 여서정 선수가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등을 한 번에 치르는 근대5종에서는 전웅태선수가 종목 합계 1470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사상 최초의 메달(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수영에서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100m 역대 최고 기록인 5위에 올랐으며 남자 육상 높이뛰기에서 우상혁 선수가 2ｍ35를 넘어 사상 최고인 4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의 종합 1위는 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33개의 미국이 차지했다.
다음 하계올림픽은 3년 후인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