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바이러스, 1.8배 정도 전파력 강해
2차, 3차 유행보다 방역은 훨씬 더 약화
현 방역으로 델타변이 억제 곤란
11월까지 진짜 진정한 위기고 고비
◆…<사진: CBS캡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병 이후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선데 이어 곧 4000명, 6000명이 넘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현 상황의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는 2차, 3차 유행보다도 약해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결국 8월 말쯤에는 3000명에 다가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억제가 안 되면 계속 증가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을 좀 더 강화해야 되는 방법밖에는 남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에 다양한 예측 모델을 만들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계속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며 “최근에 재생산지수 그리고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거리두기의 효과,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평가를 해보면 지금 이 재생산지수가 어제 정부 발표로는 0.99까지 1.0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이지만 추이를 보면 지금 1.0에서 1.1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6에서 1.1 사이를 계속 유지를 하면 결국 8월 말쯤에는 3000명에 다가갈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상태에서 접종량의 조절이 안 되고 그로 인해서 지역 사회 내에서 코로나 전파가 억제가 안 되면 8월이 지나면서부터는 계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제 4000명, 6000명, 이렇게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유입이 됐고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전파력 평가를 보면 기존 유형 바이러스보다 한 1.8배 정도 전파력이 강하다고 나왔다”며 “우리의 상대가 되는 바이러스는 2배 가까이 전파력, 힘이 세졌는데 실제 우리가 대응한 거리두기의 내용을 보면 2차 유행, 3차 유행보다도 약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단계는 4단계에 해당이 되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훨씬 더 약화된 대응”이라며 “2차 유행, 3차 유행 당시에 유행이 커지는 그런 상황이 되니까 정부가 어떻게 결정을 했냐 하면 유흥업소 다 폐쇄해버렸고 9시 이후에 만남도 못 하게 했으며 체육시설, 전시장, 공연장 다 닫아버렸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유행 바이러스가 지금 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반밖에 안된 그런 상황이고 확진자 추이도 1000명을 넘는 것에 대해서 막 놀라고 이런 시기에 더 강력한 대응을 했는데 지금은 바이러스 자체도 커지고 여러 가지 유행 양상의 진폭도 커졌는데 대응은 약하게 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이런 식으로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충분히 억제하기 곤란하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내용을 좀 더 강화해야 되는 방법밖에는 남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1월 70% 접종률의 집단 면역 목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상의 그런 상황을 만들고 이 정도 접종률을 올리면 거리두기를 안 해도 우리 의료체계가 대응 가능한 정도의 환자 수가 나오는 그런 상황을 집단면역이라고 하는데 그거(70%)는 기존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고려한 것”이라며 “델타변이 바이러스와 같이 좀 더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오면 접종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85%, 90%까지 높여야 되는데 사실상 85%라고 그러면 지금 접종 허가가 안 난 그런 연령층, 또 접종을 할 수 없는 그런 임산부 같은 그런 인구 집단을 빼고는 다 맞아야 된다는 얘기인데 그게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하겠느냐, 이런 부분이 있다”며 “이스라엘이나 미국 같은 경우 접종 우리보다 훨씬 일찍 시작한 나라들도 60% 초반대 접종률을 이루고 나서는 더 올라가지를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손수호 변호사가 ‘백신 접종을 통해서 위중증으로 전환되는 것을 낮춘다 하더라도 새로운 변이 또 나오면 기존 백신으로 다 막을 수 있는 것이냐’라고 묻자 “백신을 한번 개발 하고 나면 동일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부분적인 효과는 가져갈 수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변이의 정도가 크게 일어나게 되면 기존 백신도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이 생길 수가 있고 결국은 이게 조금 국내 상황을 벗어나서 그렇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 상황을 같이 조절을 해야 되는 이유가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큰 유행이 일어나면 거기서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그런 결과물이 인도, 브라질, 영국, 이런 데서 생기는 변이 바이러스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우리가 11월 달 목표로 백신 접종을 최대로 올리고 그런 접종률을 근거로 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런 시도, 또는 위드 코로나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이런 방역 완화와 관련된 시도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던 상황으로 결국 지금 2개월, 3개월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지금의 2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추세에서 더 진행이 되면 그다음은 아주 폭발적인 증가를 하는 상황이 영국처럼 생기게 되면 위드 코로나도 없고 이렇게 경제적 손실은 이루 말할 수도 없고 대혼란이 생길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말 9, 10월, 11월까지 이게 정말 진짜 진정한 위기고 고비다라는 그런 느낌 그리고 그런 생각으로 조금만 더 버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12일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결국 8월 말쯤에는 3000명에 다가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억제가 안 되면 계속 증가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을 좀 더 강화해야 되는 방법밖에는 남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에 다양한 예측 모델을 만들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계속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며 “최근에 재생산지수 그리고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거리두기의 효과,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평가를 해보면 지금 이 재생산지수가 어제 정부 발표로는 0.99까지 1.0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이지만 추이를 보면 지금 1.0에서 1.1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6에서 1.1 사이를 계속 유지를 하면 결국 8월 말쯤에는 3000명에 다가갈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상태에서 접종량의 조절이 안 되고 그로 인해서 지역 사회 내에서 코로나 전파가 억제가 안 되면 8월이 지나면서부터는 계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제 4000명, 6000명, 이렇게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유입이 됐고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전파력 평가를 보면 기존 유형 바이러스보다 한 1.8배 정도 전파력이 강하다고 나왔다”며 “우리의 상대가 되는 바이러스는 2배 가까이 전파력, 힘이 세졌는데 실제 우리가 대응한 거리두기의 내용을 보면 2차 유행, 3차 유행보다도 약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단계는 4단계에 해당이 되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훨씬 더 약화된 대응”이라며 “2차 유행, 3차 유행 당시에 유행이 커지는 그런 상황이 되니까 정부가 어떻게 결정을 했냐 하면 유흥업소 다 폐쇄해버렸고 9시 이후에 만남도 못 하게 했으며 체육시설, 전시장, 공연장 다 닫아버렸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유행 바이러스가 지금 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반밖에 안된 그런 상황이고 확진자 추이도 1000명을 넘는 것에 대해서 막 놀라고 이런 시기에 더 강력한 대응을 했는데 지금은 바이러스 자체도 커지고 여러 가지 유행 양상의 진폭도 커졌는데 대응은 약하게 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이런 식으로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충분히 억제하기 곤란하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내용을 좀 더 강화해야 되는 방법밖에는 남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1월 70% 접종률의 집단 면역 목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상의 그런 상황을 만들고 이 정도 접종률을 올리면 거리두기를 안 해도 우리 의료체계가 대응 가능한 정도의 환자 수가 나오는 그런 상황을 집단면역이라고 하는데 그거(70%)는 기존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고려한 것”이라며 “델타변이 바이러스와 같이 좀 더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오면 접종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85%, 90%까지 높여야 되는데 사실상 85%라고 그러면 지금 접종 허가가 안 난 그런 연령층, 또 접종을 할 수 없는 그런 임산부 같은 그런 인구 집단을 빼고는 다 맞아야 된다는 얘기인데 그게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하겠느냐, 이런 부분이 있다”며 “이스라엘이나 미국 같은 경우 접종 우리보다 훨씬 일찍 시작한 나라들도 60% 초반대 접종률을 이루고 나서는 더 올라가지를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손수호 변호사가 ‘백신 접종을 통해서 위중증으로 전환되는 것을 낮춘다 하더라도 새로운 변이 또 나오면 기존 백신으로 다 막을 수 있는 것이냐’라고 묻자 “백신을 한번 개발 하고 나면 동일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부분적인 효과는 가져갈 수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변이의 정도가 크게 일어나게 되면 기존 백신도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이 생길 수가 있고 결국은 이게 조금 국내 상황을 벗어나서 그렇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 상황을 같이 조절을 해야 되는 이유가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큰 유행이 일어나면 거기서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그런 결과물이 인도, 브라질, 영국, 이런 데서 생기는 변이 바이러스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우리가 11월 달 목표로 백신 접종을 최대로 올리고 그런 접종률을 근거로 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런 시도, 또는 위드 코로나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이런 방역 완화와 관련된 시도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던 상황으로 결국 지금 2개월, 3개월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지금의 2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추세에서 더 진행이 되면 그다음은 아주 폭발적인 증가를 하는 상황이 영국처럼 생기게 되면 위드 코로나도 없고 이렇게 경제적 손실은 이루 말할 수도 없고 대혼란이 생길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말 9, 10월, 11월까지 이게 정말 진짜 진정한 위기고 고비다라는 그런 느낌 그리고 그런 생각으로 조금만 더 버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