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주 연속, 그리고 2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자 곧 10만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Forbs)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상화폐가 최근 저점에서 50% 이상 상승하며 세상의 주목을 다시 받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생기를 되찾고 자산이 랠리 할 때 나타나는 하늘 높이 치솟는 목표가가 제시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지지부진한 장세 속에 악제들이 쏟아질 때는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들이 쏟아졌지만 4주 연속 상승하며 활기를 되찾자 이제는 사상 최고치 이상으로 랠 리가 계속돼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지난 4주 비트코인은 2월 이후 21일 만에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펀드 제공업체인 코인셰어(CoinShares) 최고 전략책임자인 멜템 드미러스(Meltem Demirors)는 “비트코인이 아시 활활 타오르고 있다”라며 “IRS(국세청) 보고의무라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은 이것을 오히려 긍정적인 소식이자 촉매제로 여기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가들은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투자 논제의 일부였던 치솟는 가격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여전히 예전 최고치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더리움 패턴만 따라가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펀드스트렛(Fundstrat)의 글로벌 자문역 톰 리(Tom Lee)는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으면 강력한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적었다.
블록체인 협회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인프라 법안 토론을 보면서 비트코인이 발전한 것에 놀랐다”면서 “궁극적으로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어쨌든 몇 주 전까지 팽배했던 부정적인 뉴스는 같은 방식으로 폐기되고 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 단속의지는 계속되고 있지만 버리디 펀드(Viridi Funds)의 에단 베라(Ethan Vera)는 “그러한 규제가 비트코인 발전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불안정성보다는 탄력성으로 이어지며 단일 국가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