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환자, 암 치료 환자, HIV 감염자 등 면역 저하 그룹 대상
◆…한 여성이 이스라엘의 한 의료기관에서 3차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곧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FDA가 백신 접종자지만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이 추가 접종(부스터샷)할 수 있도록 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내용을 12일까지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FDA는 면역이 저하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연구에서 입수된 자료를 토대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대안을 검토하고 곧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2.7%가 면역 저하 상태이다. 면역 저하 그룹에는 장기이식 환자, 암 치료 중인 환자, HIV 감염자 등이 포함된다.
의사들은 많은 환자들이 백신 접종 후에도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접종 후에도 여전히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점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NBC방송은 이같이 보도했다.
장기이식 환자들의 경우 새로운 장기의 거부 반응을 줄이도록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데,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대다수가 접종 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지 못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10일 전부터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이스라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을 받은 약 4500명 중 88%는 2차 접종 후 느낌과 유사하거나 나아졌으며, 31%는 주사 부위 통증과 같은 부작용을 보고했고, 0.4%는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부작용으로 진료를 받으려고 한 응답자는 1%였다.
<제공 로이터>
미국 N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FDA가 백신 접종자지만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이 추가 접종(부스터샷)할 수 있도록 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내용을 12일까지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FDA는 면역이 저하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연구에서 입수된 자료를 토대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대안을 검토하고 곧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2.7%가 면역 저하 상태이다. 면역 저하 그룹에는 장기이식 환자, 암 치료 중인 환자, HIV 감염자 등이 포함된다.
의사들은 많은 환자들이 백신 접종 후에도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접종 후에도 여전히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점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NBC방송은 이같이 보도했다.
장기이식 환자들의 경우 새로운 장기의 거부 반응을 줄이도록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데,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대다수가 접종 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지 못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10일 전부터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이스라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을 받은 약 4500명 중 88%는 2차 접종 후 느낌과 유사하거나 나아졌으며, 31%는 주사 부위 통증과 같은 부작용을 보고했고, 0.4%는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부작용으로 진료를 받으려고 한 응답자는 1%였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