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원인은 '델타변이'
돌파감염 특히 요양병원에서 많이 생겨
당초 9월 말 백신 70%는 문제 없다
복지부 2차관, 직접 미국가서 모더나와 협상
노바백스 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 중
새 방역체계 검토 중
◆…<사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캡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20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자는 가장 큰 원인을 델타 변이로 꼽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델타변이의 경합으로 당분간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이기일 제1통제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공급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제1통제관은 “어제 사상 초유로 2223명이 나오며 갑자기 3~400명이 뛰게 됐다”며 “아마도 첫 번째(이유)는 델타변이의 그것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6월 마지막 주 넷째 주에 델타변이가 3.4%였는데 7월 넷째 주는 61.5%가 됐고 지난주에는 73.5%가 됐다”며 “기존 우한 1년 전에 있는 것보다도 전파력이 3배 정도 강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상당히 어려움이 있고 두 번째는 휴가철 강릉이나 속초나 부산 다녀오신 분들이 또 서울이나 경기도 들어오는 그런 것들이 영향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수도권이 4단계 된지가 한 달이 넘었고 비수도권 같은 경우도 3단계가 됐는데 아마도 사회적 거리두기하고 델타변이가 경합 국면이 있는데 델타변이가 더 세지 않나 당분간 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가 10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100%까지는 안 될 것 같고 대략 지금 10%정도 지금 늘고 있다”며 “영국 같은 경우 99%가 되고 이스라엘이 98%가 되고 있는데 아마 우리랑 비슷한 독일 같은 경우 74%쯤 되고 있어서 델타변이가 늘긴 늘 것 같은데 그렇게 급격한 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자가 델타 변이에 다시 감염되는 ‘돌파 감염’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델타변이로 인해 부산에서 마흔 네 분 정도가 요양병원에서 감염됐다”며 “그 중에서 2차 맞으신 분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질병청에서 분석하고 있는데 아마도 백신을 맞게 되면 100% 다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닐 수 있고 어르신 같은 경우 누워 계시기 때문에 면역이 많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며 “외국 같은 경우도 돌파감염이 특히 요양병원에서 많이 생기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신 종류에 따른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다르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고 다행히도 백신을 맞게 되면 위중증 비율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다른 백신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는 백신접종을 하루라도 빨리 끌어올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어제 기준 1차가 42.5%를 맞으셨고 2차가 81만 명이 되는데 2차가 16%로 아직도 여러 가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당초 9월 말에 70% 되는 데는 문제없겠다”면서도 “다만 최근에 모더나 같은 경우 원래 8월 달에 850만 도스가 와야 되는데 장관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절반 이하로 왔기 때문에 일단 다시 한 번 모더나 측에 여러 가지 요청도 하고 항의하고 있는 그런 단계이며 다른 백신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월까지는 (확답 없이)그렇게 돼 있고 9월 달 10월 달 해서 금년에 모더나가 4000만 회분이 들어오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복지부 2차관을 단장으로 미국 보스턴에 가서 여러 가지 협상도 하고 달라고 요청도 하고 항의도 하고 그럴 생각으로 있다”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 공급 지연에 대해서는 “노바백스 같은 경우 합성항원 방식인데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단계”라며 “빨리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아마 지금 영국에서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금 식약처에 허가서를 제출하고 해서 아마 절차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방역 경제 민생을 모두 지켜내는 새 방역전략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당국이 새로운 전략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는 지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새 방역체계 발표에 대해서는 “성안되고 의견을 많이 들어서 준비하는 대로 국민들께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로 이동량이 폭증될 것에 대해 “저희는 델타변이도 여러 가지 올라오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동과 여행 자제를 최대한 부탁드린다”며 “움직이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역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로 많이 복귀하시기 때문에 서울 경기 휴게소 4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내일부터 열게 돼 있다”며 “상행선 경부는 안성휴게소, 중부선은 이천휴게소, 서해안선은 화성휴게소, 영동선은 용인에 인천방향으로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을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이기일 제1통제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공급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제1통제관은 “어제 사상 초유로 2223명이 나오며 갑자기 3~400명이 뛰게 됐다”며 “아마도 첫 번째(이유)는 델타변이의 그것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6월 마지막 주 넷째 주에 델타변이가 3.4%였는데 7월 넷째 주는 61.5%가 됐고 지난주에는 73.5%가 됐다”며 “기존 우한 1년 전에 있는 것보다도 전파력이 3배 정도 강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상당히 어려움이 있고 두 번째는 휴가철 강릉이나 속초나 부산 다녀오신 분들이 또 서울이나 경기도 들어오는 그런 것들이 영향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수도권이 4단계 된지가 한 달이 넘었고 비수도권 같은 경우도 3단계가 됐는데 아마도 사회적 거리두기하고 델타변이가 경합 국면이 있는데 델타변이가 더 세지 않나 당분간 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가 10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100%까지는 안 될 것 같고 대략 지금 10%정도 지금 늘고 있다”며 “영국 같은 경우 99%가 되고 이스라엘이 98%가 되고 있는데 아마 우리랑 비슷한 독일 같은 경우 74%쯤 되고 있어서 델타변이가 늘긴 늘 것 같은데 그렇게 급격한 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자가 델타 변이에 다시 감염되는 ‘돌파 감염’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델타변이로 인해 부산에서 마흔 네 분 정도가 요양병원에서 감염됐다”며 “그 중에서 2차 맞으신 분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질병청에서 분석하고 있는데 아마도 백신을 맞게 되면 100% 다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닐 수 있고 어르신 같은 경우 누워 계시기 때문에 면역이 많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며 “외국 같은 경우도 돌파감염이 특히 요양병원에서 많이 생기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신 종류에 따른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다르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고 다행히도 백신을 맞게 되면 위중증 비율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다른 백신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는 백신접종을 하루라도 빨리 끌어올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어제 기준 1차가 42.5%를 맞으셨고 2차가 81만 명이 되는데 2차가 16%로 아직도 여러 가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당초 9월 말에 70% 되는 데는 문제없겠다”면서도 “다만 최근에 모더나 같은 경우 원래 8월 달에 850만 도스가 와야 되는데 장관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절반 이하로 왔기 때문에 일단 다시 한 번 모더나 측에 여러 가지 요청도 하고 항의하고 있는 그런 단계이며 다른 백신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월까지는 (확답 없이)그렇게 돼 있고 9월 달 10월 달 해서 금년에 모더나가 4000만 회분이 들어오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복지부 2차관을 단장으로 미국 보스턴에 가서 여러 가지 협상도 하고 달라고 요청도 하고 항의도 하고 그럴 생각으로 있다”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 공급 지연에 대해서는 “노바백스 같은 경우 합성항원 방식인데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단계”라며 “빨리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아마 지금 영국에서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금 식약처에 허가서를 제출하고 해서 아마 절차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방역 경제 민생을 모두 지켜내는 새 방역전략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당국이 새로운 전략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는 지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새 방역체계 발표에 대해서는 “성안되고 의견을 많이 들어서 준비하는 대로 국민들께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로 이동량이 폭증될 것에 대해 “저희는 델타변이도 여러 가지 올라오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동과 여행 자제를 최대한 부탁드린다”며 “움직이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역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로 많이 복귀하시기 때문에 서울 경기 휴게소 4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내일부터 열게 돼 있다”며 “상행선 경부는 안성휴게소, 중부선은 이천휴게소, 서해안선은 화성휴게소, 영동선은 용인에 인천방향으로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을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