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8월 첫 주 0.27%를 기록했다. 전주의 0.20%보다 0.07%p 올랐다. 대전 아파트값은 지난 6월~7월 초 주간별 0.10%대에 상승률을 보였지만 7월 셋째 주에는 0.28%, 넷째 주에는 0.20%, 8월 첫째 주에는 0.27%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의 경우 전주 0.18%에서 이번 주 0.21%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성구는 도안2단계 개발과 도안대로 및 트램2호선 등 개발호재 기대감 시장에 반영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 이 계획안에 대전시가 제안한 신규 도로사업 4건이 모두 반영됐는데 유성대로~화산교 간 도로 개설과 연계사업으로 묶인 현충원IC(가칭) 신설 사업이 확정되면서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3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된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는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20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986명의 접수자가 몰려 평균 2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성구에 위치한 도안신도시의 관심도 높았는데 지난해 4월과 11월에 걸쳐 도안신도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도안 1·2차'는 각각 평균 223대 1, 평균 67.3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유성온천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유성온천역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2층, 3개동(오피스텔 1동 별도)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68~74㎡ 아파트 306가구(예정), 오피스텔 120실(예정),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시공예정사는 ㈜한라가 맡았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 환승역인 유성온천역이 위치하며 호국의 쉼터와 온천공원도 인접한다. 인근에 초등학교 3개소와 중학교 2개소가 있고 유성온천역 일대 상업시설과 홈플러스, CGV, 복합 메가쇼핑몰 골든하이(하반기 오픈예정) 등이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2층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등이 계획됐다. 단지에는 4베이 구조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는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고 무주택 또는 전용 85㎡ 미만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라면 세대주 자격(투기과열지구인 경우 1년 전부터)을 갖출 시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지만 투자 안정성을 갖췄다"면서 "최근 토지 확보를 100% 마무리해 사업의 안정성과 추진력을 강화한 만큼 조합원 모집. 일반분양, 착공 등 일련의 절차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현장 인근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