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KT와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과 5월 각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통화 연결음(컬러링)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아이돌, 인기 연예인 및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6,000여 종의 유·무료 영상 서비스와 함께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내려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가입자는 170만 명 수준이며 콘텐츠 누적 뷰 3억 1천만 건에 달한다.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은 과거 전설이었던 음성 컬러링이 보이는 V 컬러링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는 콘셉트다.
최근 트랜드인 레트로 스타일을 바탕으로 2000년대에 유행했던 가수 미나의 전화받어 음악을 차용했고, 모델에는 다양한 유튜브 채널 및 웹 예능에서 활약 중인 개그우먼 이은지의 ‘길은지’ 캐릭터가 등장하여 화려한 V 컬러링 댄스를 선보인다.
길은지 댄스 영상은 V 컬러링 콘텐츠로도 제공되어 고객들이 자신만의 V 컬러링 영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하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컬러링이 익숙하지 않은 MZ 세대도 V 컬러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쟁 관계인 통신 3사가 함께 공동의 브랜드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