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매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올해 들어 실시한 제1회 5차 공매물과 지난해 제4회 6차 공매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날 공매에 참여한 사람은 20여명 정도 됐다.
서울지방국세청 공매팀 관계자는 "가격이 절반으로 내려가는 6차 공매 때 참여자가 많은 편"이라며 "보통 20∼30여명이 공매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공매물은 낙찰이 되지 않을 경우 6회까지 공매되며 2회부터는 감정가격의 10%가 체감되며 따라서 6회의 경우 미낙찰된 공매물을 절반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돼 있다.
관계자는 또 "공매물건 중 아파트나 건물, 상가 같은 공매물이 임야, 대지 등과 같은 공매물보다 먼저 낙찰되는 게 보통"이라며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이 압류재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가 개시되기 직전이라도 체납세금을 납부하게 되면 공매가 중지된다"며 "연락이 두절되어 공매가 보류된 사람들을 포함, 10명의 3명 정도는 공매 개시 전 공매가 중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매물(지난해 제4회 6차 공매물 포함)중 송파, 서대문, 강남 세무서의 공매물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동, 성북, 용산세무서가 6건, 금천, 삼성, 반포세무서가 5건, 마포, 구로세무서 4건 순이다.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공매센터에서 실시한 공매에서 모두 7명의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