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우건설 안전혁신 선포식에 참석한 김형 사업대표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정항기 관리대표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형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전사 생중계 방식으로 전 임직원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대우건설은 3월 사업본부 본부장 등 8인의 집행임원이 참여한 안전혁신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이후 유관부서 11명의 팀장을 주축으로 안전혁식 추진단을 구성해 안전혁신안을 수립했다.
이번에 발표된 안전혁신안에 따라 대우건설은 CEO 직속 조직인 품질안전실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가진 안전혁신본부로 격상시키고 안전 시스템 정비에 나서며 향후 5년간 안전예산 1400억원을 투자한다. 법적 안전관리비 외 별도 예산 편성으로 안전교육 강화, 안전시설 투자,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현장에는 안전관리 활동을 주도하는 공사관리자, 안전 감시단, 협력회사의 안전 전담 인원 등 안전감독 담당 500명이 상시 투입되며 안전관리 우수협력사에 계약우선권과 공사이행 보증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또 현장에서 위험발생 또는 예견 시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요청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제도가 추진된다.
김 사장은 선포식에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이므로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