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질서, 사회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 선도,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상생 등 미래 가치를 추구해 삼성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대한민국의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먼저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로 투자할 계획으로 이중 180조원은 국내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부문에서는 선단공정 조기 개발과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2030년까지 171조원을 반도체 분야에 투자,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로 도약하는 동시에 절대 우위에 있는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5G 리더십을 5G를 넘어 6G까지 유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차세대 통신기술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통신만 관련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며 신사업 영역과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여겨지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차세대 치료제와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등 통해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 특히 2023년까지 CDMO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려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AI(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신기술/신사업 역량강화, 슈퍼컴 투자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해 신성장 IT R&D(연구개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복안이다.
다음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과 기회 창출 사업에도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직접고용 4만 명, 투자와 생산을 통한 고용유발 56만 명을 달성한다.
그 방안으로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미래 취업의 문이 넓어질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전국단위로 확대해 첨단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하며 벤처(C랩) 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미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발 벗고 나선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에 대한 R&D 지원을 확대와 산학협력 강화하고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역량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더불어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협력사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고도화에 나서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핵심소재와 첨단 IT기기/전기차 핵심부품을 개발한다.
특히 삼성의 C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