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거주자 4만3127명의 감염 사례 기반
백신 접종을 완료한 25.3%에서 감염 발생...3.3%는 1차 접종자, 71.4%은 백신 미접종자
바이든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걸리는 경우는 훨씬 덜 일반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질병․사망에 관한 주간보고서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 백신 접종 완료자들 사이에서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신 미접종자들은 완전 접종자보다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이 약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새로 공개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이번 연구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의 영향을 포함하는 기간인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사망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거주자 중 코로나19 감염의 약 25%는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기간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서 발생했다.
연구 데이터는 16세 이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거주자 중 4만3127명의 감염 사례를 기반으로 한다. 이중 1만895명(25.3%)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서 발생했으며, 1431명(3.3%)는 1차 접종자, 3만801명(71.4%)은 백신 미접종자에게서 발생했다.
백신 접종은 중증질환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3.2%가 입원했으며, 0.05%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0.25%는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했다. 코로나19 입원은 감염 후 14일 이내에 발생한 입원으로 정의했다.
또 연구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약 5배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CDC는 이 연구와 같은 집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인의 보호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부스터 샷)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 과학자들은 지난주 미 식품의약국(FDA)과 CDC의 검토를 기다리는 동안 9월 20일부터 부스터샷에 대한 전략을 마련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미국 내 거의 모든 코로나19 입원과 사망이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다며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는 경우가 있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 비하면 훨씬 덜 일반적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상태가 훨씬 덜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관리들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을 한 FDA가 접종하지 않은 일부 미국인들을 설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3일 기준 미국 전체 인구의 60.8%인 2억100만명 이상이 최소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인구의 51.5%인 1억7100만명이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다.
CDC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데이터 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8개 주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일선 직원들 사이에서 백신 효과가 현저하게 감소한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HEROES 코호트 연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2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가 우세했던 연구 기간 동안 백신 효능은 델타 변종이 등장하기 전 91%에서 66%로 떨어졌다.
<제공 로이터>
CDC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새로 공개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이번 연구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의 영향을 포함하는 기간인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사망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거주자 중 코로나19 감염의 약 25%는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기간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서 발생했다.
연구 데이터는 16세 이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거주자 중 4만3127명의 감염 사례를 기반으로 한다. 이중 1만895명(25.3%)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서 발생했으며, 1431명(3.3%)는 1차 접종자, 3만801명(71.4%)은 백신 미접종자에게서 발생했다.
백신 접종은 중증질환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3.2%가 입원했으며, 0.05%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0.25%는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했다. 코로나19 입원은 감염 후 14일 이내에 발생한 입원으로 정의했다.
또 연구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약 5배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CDC는 이 연구와 같은 집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인의 보호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부스터 샷)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 과학자들은 지난주 미 식품의약국(FDA)과 CDC의 검토를 기다리는 동안 9월 20일부터 부스터샷에 대한 전략을 마련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미국 내 거의 모든 코로나19 입원과 사망이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다며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는 경우가 있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 비하면 훨씬 덜 일반적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상태가 훨씬 덜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관리들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을 한 FDA가 접종하지 않은 일부 미국인들을 설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3일 기준 미국 전체 인구의 60.8%인 2억100만명 이상이 최소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인구의 51.5%인 1억7100만명이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다.
CDC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데이터 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8개 주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일선 직원들 사이에서 백신 효과가 현저하게 감소한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HEROES 코호트 연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2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가 우세했던 연구 기간 동안 백신 효능은 델타 변종이 등장하기 전 91%에서 66%로 떨어졌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