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슬립수면클리닉에 따르면 인도 인도델리공과대학교 바르티통신기술경영학교 죠티 마헤시와리 교수팀이 '양압기 치료와 심혈관계 영향'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수면과 경계(Sleep and Vigilance)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증가된 교감시간과 감소된 부교감신경의 활성이 심혈관 질환의 원인으로 관측했다. 논문에서 "양압기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경우 교감 및 부교감신경을 변화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양압기의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장기적 효과는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코슬립수면클리닉 제공
신홍범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가 한층 더 심화된 수면장애로 기도가 크게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막혀 잠시 숨을 멈추는 증상"이라며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과 같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비수술 치료법인 양압기는 코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그 압력으로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방지하는 의료기구로 수면무호흡증의 1차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면서 "양압기 치료는 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을 예방하고 수면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압기 초기 적응을 위해 개개인에 맞는 적정 압력과 기계 세팅, 마스크 타입 등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