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 상업시설 반사이익…'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분양

정부의 규제 방침이 주택 시장에 집중되면서 상가와 오피스, 업무용 오피스텔 등 비주택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의 건물 용도별 거래량 분석 결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 15만 6031건 수준에서 올 상반기 18만 1335건으로 전년대비 2만 5304건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경기도는 상가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 4만 9089건에서 올 상반기 6만 743건으로 1년간 23.7%(1만1654건) 늘었다. 서울은 지난해 상반기(3만1380건) 대비 13.3% 늘어난 3만 5565건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상대적으로 대출과 세금에서 자유로운 수도권 상가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4만 2776㎡, 전체 366실 규모로 구성되며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결합된 랜드마크 복합 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가가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의 입주가 예정돼 완공 시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확대가 기대된다.

교통의 경우 상업시설 지하 3층에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지하 2층에서 버스환승센터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이에 전 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 등 지하층과 지상층 구분 없는 개방형 스트리트 몰링 상가로 설계됐다.

주변에는 약 200만㎡ 규모의 광교호수공원과 수원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백화점, 아울렛, 호텔 등이 위치한다.

또 광교지구 개발계획(22차)과 실시계획(23차) 변경안에 따르면 경기융합타운에서 광교호수공원을 잇는 지하 통로 조성사업인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 가로공간계획'도 예정됐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일부 잔여 호실 선착순 분양 중이며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