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무선검색시스템(PDA)을 이용한 번호판 압류를 실시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무선검색시스템이란, 서울시 전산정보관리소에서 구축한 자동차세 체납자료 데이터를 무선단말기인 PDA를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자동차 번호를 입력, 자동차세 체납여부를 알아내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번호판 압류는 관내영치를 원칙으로 하고 번호판의 도난 오인 방지를 위해 영치사실을 체납자에게 통보하거나 차량 앞면 유리창에 부착하기로 했다.
또 번호판이 압류된 차량이 등록번호 변경신고 후 번호판을 재발급 받게 되면 압류효과가 없게 되므로 등록부서에 통보하여 갱신 재교부를 요구하는 한편 차량검사 등 필수적인 사유가 있을 때 불편이 없도록 납세자가 원할 경우 임시운행을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 현재 서울시 자동차세 체납은 총 530만여대 3천여억원 규모며, 번호판 압류를 실시한 작년 9월 초부터 지금까지 번호판압류를 통한 징수실적은 83천대 317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