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컨센시스 로고. 사진=글루와 제공
글루와는 컨센시스가 주도하는 '인퓨라 트랜잭션(Infura Transactions, ITX) 프로젝트'의 시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컨센시스는 2015년 조셉 루빈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 이더리움 블록체인 인프라·소프트웨어 개발사다. 글루와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루와 플랫폼에서의 이더리움 가스비를 약 10-15% 절감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퓨라(Infura)는 이더리움 노드 API 서비스로 컨센시스가 주도하고 있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중 하나다. 첫 노드(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을 모아 블록을 생성하고 이를 전파하는 역할의 개체) 서비스 기업으로 암호화폐 지갑으로 유명한 메타마스크와 빗썸 등 유명 거래소들이 인퓨라 노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퓨라가 설계한 ITX는 복잡한 가스비 관리 작업을 처리해야 하는 개발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지원함으로써 이더리움 가스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ITX의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손실된 거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거래가 오랫동안 보류됐을 때 더 높은 가스비로 재전송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루와는 은행 계좌가 없는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신용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 공과금 결제, 신용결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