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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0.8% 성장…한은 “연 4% 달성 가능”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2021.09.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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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1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비교해 0.1%포인트(p) 상향 수정되며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4%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2일 ‘2021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속보치와 대비 0.1%p 상향 조정된 것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0.2%p 하향 수정됐으나 서비스업이 0.3%p 상향 수정됐다. 지출항목별로는 재화수출 등이 0.1%p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각가 0.5%p, 0.2%p 등이 상향 수정된 영향이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속보치 발표시보다 상향 수정되면서 3분기와 4분기 0.6%씩 성장하면 연간 4%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며 “기존 성장 경로 따라가면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은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2.1%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운송장비, 금속가공제품 등이 줄어 전기대비 1.3%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1.3% 감소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3.6% 증가했다. 1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의 영향으로,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어 각각 3.9%, 1.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2.3%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LCD 등을 중심으로 2.0% 감소했고 수입은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늘어 2.8% 증가했다.

신승철 부장은 “2분기 민간소비가 늘어난 것은 음식점, 문화, 오락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직접적 영향 받는 곳들이 증가세로 전환한데 기인한다. 그간 억눌렀던 소비들이 되살아난 측면이 있다”며 “다만 2분기 민간소비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의 98%를 조금 하회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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