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7명 중 1명꼴, 양성 반응 후 코로나 관련 증상
15주 후 피로감, 두통 등 3가지 이상 증상 보고
음성 반응인 사람에 비해 증상 나올 가능성 2배 더 높아
◆…<사진 로이터>
어린이 7명 중 1명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몇 달 만에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관된 여러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영국 공중보건국(PHE)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기간의 코로나19의 영향에 관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영국 공중보건국의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11~17세 어린이는 음성 반응을 보인 사람보다 15주 후에 3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고할 가능성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월 사이에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영국의 11~17세 청소년 3065명과, 같은 기간 음성 판정을 받은 11~17세의 대조군 37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당수가 15주 후에도 여러 가지 증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 중 14%가 15주 후 비정상적인 피로감, 두통 등 3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고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7%가 그 당시 증상을 보고했다.
연구진은 조사 결과 15주 후에 최대 3만2000명의 청소년이 코로나19와 연계된 여러 증상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연구는 18세 미만의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 유병률에 관한 가장 큰 연구 중 하나다.
수석 저자인 UCL 그레이트 오먼드 스트리트 아동보건연구소의 테렌스 스티븐슨 교수는 “일부 10대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는 일관된 증거가 있다”며 “두통과 비정상적 피로감이 가장 흔한 불만 사항으로 이러한 증거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정부기관인 리서치앤이노베이션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조나단 피어스 박사는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더내셔널뉴스는 전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동료 검토(Peer Review)'를 거치지는 않은 사전 인쇄 상태이다. 장기간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여부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않아서, 연구 저자들은 영국에서 12~15세까지 접종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이 연구를 기반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선 백신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현재 16세 이상에만 접종을 하고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소아과 의사인 리즈 휘태커는 “12~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안전성에 대한 증거를 더 많이 얻고 있으며, 이를 고려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영국 공중보건국(PHE)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기간의 코로나19의 영향에 관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영국 공중보건국의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11~17세 어린이는 음성 반응을 보인 사람보다 15주 후에 3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고할 가능성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월 사이에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영국의 11~17세 청소년 3065명과, 같은 기간 음성 판정을 받은 11~17세의 대조군 37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당수가 15주 후에도 여러 가지 증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 중 14%가 15주 후 비정상적인 피로감, 두통 등 3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고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7%가 그 당시 증상을 보고했다.
연구진은 조사 결과 15주 후에 최대 3만2000명의 청소년이 코로나19와 연계된 여러 증상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연구는 18세 미만의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 유병률에 관한 가장 큰 연구 중 하나다.
수석 저자인 UCL 그레이트 오먼드 스트리트 아동보건연구소의 테렌스 스티븐슨 교수는 “일부 10대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는 일관된 증거가 있다”며 “두통과 비정상적 피로감이 가장 흔한 불만 사항으로 이러한 증거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정부기관인 리서치앤이노베이션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조나단 피어스 박사는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더내셔널뉴스는 전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동료 검토(Peer Review)'를 거치지는 않은 사전 인쇄 상태이다. 장기간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여부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않아서, 연구 저자들은 영국에서 12~15세까지 접종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이 연구를 기반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선 백신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현재 16세 이상에만 접종을 하고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소아과 의사인 리즈 휘태커는 “12~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안전성에 대한 증거를 더 많이 얻고 있으며, 이를 고려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