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버팀병원 제공
자기공명영상은 다른 의료영상장비에 비해 연부조직(척추 디스크, 연골, 인대 등)을 묘사가 뛰어나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에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다만 1회 촬영에 2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폐쇄적인 환경과 촬영 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환자 불편을 야기하는 단점이 있어 자기공명영상 촬영 시간 단축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SwiftMR 솔루션을 개발한 에어스메디컬의 이진구 대표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기술을 국내 버팀병원에 선제 적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공지능 기술로 환자에게 촬영시간과 대기시간을 포함한 비용을 줄여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검사에 필요한 금전적 비용까지 줄여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팀병원 박준수 원장은 "SwiftMR 도입 후 자기공명영상 촬영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촬영 시 환자들이 경험하는 불편이 대폭 경감됐다"면서 "환자 입장에서 대기시간 없이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으로 체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의 품질 또한 개선돼 영상의 신호대잡음비율(SNR)이 3T MRI 영상수준으로 개선됐다"며 "환자 편의를 도모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높은 기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SwiftMR 제품은 올 초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통과해 로컬 정형외과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