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이저 업체의 9월 10월 수입원유 대체
한 때,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 하락
미국 아이다 충격에 멕시코만 원유생산량 25%로 감소
미국 에너지부, 엑손모빌에 150만 배럴 공급 승인
◆…중국 상하이 양산항 석유 저장 시설 (사진 로이터)
허리케인 아이다 충격에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량이 급감하자 중국이 원유가격 상승 압박을 줄이고자 전략 비축유를 풀기로 했다.
10일 중국이 전략비축유를 푼다는 소식에 한때 브렌트유 선물가가 71.22달러까지 내렸다가 현재 71.85달러까지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도 67.86달러까지 내렸다가 68.48달러까지 회복했다.
중국은 자국 정유사가 높은 공급 원가에 압박을 받을 것을 우려해 자국 전략비축유를 공매(公賣; public auction)로 시장에 내놓기로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경제분석가들은 "이번 매각으로 올여름 원유 수입량에 부담이 가겠지만 계절 수요가 커지고 최근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수입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윈타오 에너지 전문가는 "중국 메이저 업체들이 미국 쉘로부터 9월과 10월 멕시코만에서 수입하기로 한 원유를 대체해야 해서 중국이 전략비축유를 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얄 더치 쉘은 이번 아이다 피해 영향으로 일부 수출분을 취소했다.
미국 멕시코만 원유생산량이 이번 허리케인 아이다 충격에 25% 수준으로 줄었다.
8일 미국 안전환경국에 따르면 멕시코만에서 하루 140만 배럴의 원유와 17억2000만 세제곱미터 천연가스 생산이 중단됐다.
9일 미국 에너지부는 엑손모빌에 전략비축유 150만 배럴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공 로이터>
10일 중국이 전략비축유를 푼다는 소식에 한때 브렌트유 선물가가 71.22달러까지 내렸다가 현재 71.85달러까지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도 67.86달러까지 내렸다가 68.48달러까지 회복했다.
중국은 자국 정유사가 높은 공급 원가에 압박을 받을 것을 우려해 자국 전략비축유를 공매(公賣; public auction)로 시장에 내놓기로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경제분석가들은 "이번 매각으로 올여름 원유 수입량에 부담이 가겠지만 계절 수요가 커지고 최근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수입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윈타오 에너지 전문가는 "중국 메이저 업체들이 미국 쉘로부터 9월과 10월 멕시코만에서 수입하기로 한 원유를 대체해야 해서 중국이 전략비축유를 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얄 더치 쉘은 이번 아이다 피해 영향으로 일부 수출분을 취소했다.
미국 멕시코만 원유생산량이 이번 허리케인 아이다 충격에 25% 수준으로 줄었다.
8일 미국 안전환경국에 따르면 멕시코만에서 하루 140만 배럴의 원유와 17억2000만 세제곱미터 천연가스 생산이 중단됐다.
9일 미국 에너지부는 엑손모빌에 전략비축유 150만 배럴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