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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군-정보당국, 北이 미사일 쏜 것도 몰랐다" 개탄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9.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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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北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 뒤늦게 파악 중 군 호되게 질타

金 "실제 타격 상황이었다면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

"文정권, 5년 내내 가짜 평화쇼 성사에만 몸 달아...굴종적 대북정책이 근본 원인"

"국제사회와 한목소리내야...'힘에는 힘'으로 대응할 것 강력 촉구한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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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최근 북한의 연이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우리 군과 정부당국이 북한 관영매체를 보고 뒤늦게 도발 사실을 파악했다"며 "만일 실제 타격 상황이었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지난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김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두 차례 시험발사와 관련, "지난 11일과 12일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는데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 관영매체를 보고 뒤늦게 도발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며 개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들어서만 벌써 4번째이며, 6개월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실제 타격 상황이었으면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3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발을 발사했을 당시에도 외신들은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우리 군은 기껏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라고 발표한 바 있었을 뿐이다"라고 힐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 군 당국은 북한 도발에 신속하고 강력히 대응해도 부족할 판에 예의주시만 하는 매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은 바로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에 있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또한 “문 정권은 5년 내내 가짜 평화쇼를 성사시키는 데만 몸이 달아있었다”며 “UN의 대북제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하고, 우리 국민들이 백신 보릿고개에 시달리고 있을 때 북한에 백신 지원할 궁리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남북협력기금을 20년 만에 최대규모인 무려 1조2694억 원이나 편성해두었다"며 "북한은 대한민국 컨텐츠를 유포하면 공개처형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 통일부는 자동차 가상현실(VR) 컨텐츠로 북한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했다. 문재인 정권의 북한 짝사랑이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라고도 비난했다.

나아가 "그렇게 해서 평화가 왔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며 "쓸데없고 나약한 굴종적 대북정책은 결국 북핵의 고도화, 북한의 무장 고도화를 위한 시간만 벌어주었을 뿐이다"라고 거듭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국제사회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큰 위협이라는 인식을 같이 해야 마땅하다"면서 "무력도발은 북한 정권에 더 큰 위협으로 돌아갈 것임을 문재인 정권은 강력히 경고하고, 힘에는 힘으로 대응해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정적으로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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