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 돌비 ATMOS 믹싱 스튜디오 개관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국내 대학 처음으로 ATMOS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IMMERSIVE A/V 실험실습실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돌비(Dolby)사에서 개발한 ATMOS 오디오 시스템은 영화 음향이나 음악을 입체적으로 믹싱해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머리 위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소리의 이동이 느껴지도록 설계됐다.

IMMERSIVE A/V 실험실습실에는 음원을 7.1.4채널(전방에 스피커 3개, 양측면에 2개, 후면스피커 2개, 우퍼스피커 1개, 천정에 4개로 구성)로 믹싱과 가공이 가능한 ATMOS 오디오 시스템이 구축됐다.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돌비로부터 ATMOS 공인 스튜디오로 인증받게 된다.

ATMOS 오디오 시스템 교육·운영을 맡을 음향제작과 한제석 교수는 "국내 대학 처음으로 도입한 ATMOS 오디오 시스템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십실 관리 창의실습지원센터 박성규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ATMOS 시스템 도입에 이어 모션캡쳐 장비를 비롯해 3D카메라, 3D프로젝트 및 4D실감체어, VR/AR스위처와 카메라, 로봇미니어처 촬영장비, 메타버스(가상현실) 시스템 등을 차례로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