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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ADB 4% 유지, OECD 3.8%→4% 상향… 물가상승 우려

조세일보 | 김진수 기자 2021.09.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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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바이러스에도 순수출 강세, 민간소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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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인 20일 오후 서울 망원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경제가 올해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3.8%보다 0.2%p 상향 조정된 수치다.

22일 ADB는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하며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과 동일한 4.0%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출현에도 예상외로 순수출이 강세를 보였고 견고한 민간투자 및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46개국에 대해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전망치인 7.2%에서 7.1%로 0.1%p 낮춰 잡았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5.4%로 유지했다. ADB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ADB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아시아 경제 회복 지연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긴축 재정 상황과 같은 위험 요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OECD, 한국 경제성장률 3.8%→4% 상향 조정

2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경제가 올해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3.8%보다 0.2%p 상향 조정된 수치다.

OECD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4.3%), 정부(4.2%)보다는 낮지만, 한국은행(4.0%), 아시아개발은행(ADB·4.0%)과 같은 수준이다. OECD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2.9%로 기존 2.8%보다 0.1%p 높게 잡았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OECD는 지난 5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주요 전망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3.8%로 전망했으나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고려해 성장률 전망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1.8%에서 2.2%로 0.4%p 올랐다. G20은 3.5%에서 3.7%로 0.2%p 상향 조정됐다.

OECD는 “기저효과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 차질,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확대가 복합 작용해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공급 능력이 향상되면서 올 4분기 정점 이후 점차 안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재부는 “우리나라는 성장률 상향 국가 중 물가 상향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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