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검찰 고발사주 의혹]

조성은 제출한 휴대폰, 김웅 의원으로부터 파일받은 흔적 확인

조세일보 | 염재중 기자 2021.09.23 15:02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박주민, "검찰 고발사주 의혹, 실체 드러나고 있다"

조세일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제출한 휴대폰 포렌식 결과 김웅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파일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제보한 조성은 씨가 검찰에 제출한 휴대폰에서 김웅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파일의 흔적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오늘 자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2대, 휴대용 저장장치(USB메모리) 등에 대해서 디지털 포렌식을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그 결과 지난해 4월 3일과 4월 8일, 즉 김웅 의원으로부터 이 파일을 조성은 씨가 전달받았다고 하는 그 날짜에 관련된 사진과 한글파일을 다운로드했던 흔적이 확인된다"며 "이런 내용은 제보자인 조씨가 그동안 해왔던 주장과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지난 16∼18일 조 씨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휴대전화 2대와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고, 검찰은 조 씨가 지난해 4월 3일 오전 10시 12분경부터 같은 날 오후 4시 20분경까지 사진, 한글 파일 등을 다운로드했고, 지난해 4월 8일 추가로 사진 파일을 내려받았음을 보여주는 파일 생성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조 씨는 지난해 4월 3일 김 의원으로부터 '신라젠 취재 의혹'을 제기한 지모 씨 등의 페이스북 글 캡처 사진(오전 10시 12분경), 실명 판결문(오후 1시 47분경), 지 씨와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고발장 초안 사진(오후 4시 19분경) 등을 전달받았다며 해당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대화방 캡처 사진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 씨는 지난해 4월 8일 김웅 의원으로부터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의 고발장 사진을 전달받은 자료 역시 수사기관 등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며칠 전 언론보도에서는 조성은 씨가 검찰에 제출했던 사진 등이 조작된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던 점과 오늘 보도 등을 종합하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이 고발장 등이 사후에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던 주장은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곧 검찰이 손준성 검사 등을 불러서 전달 의혹에 대해 확실한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한다며 사건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고, 진상규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상규명이 확실히 될 수 있도록 법사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히며, 언론인들도 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만큼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진상규명이 확실히 될 수 있도록 법사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 페이스북)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