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세계은행 “동아시아 국가 성장률 전망치 하향…델타변이 탓”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9.28 10:41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중국 경제 성장률 8.5%…나머지 지역 2.5%로 하향 조정

"코로나 재확산과 지속으로 성장 둔화되고 불평등 커져"

조세일보
◆…코로나19 확진 양성 시험관 <사진 로이터>
 
세계은행이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고 불평등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27일(현지시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을 경제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지역 내 경제 활동이 2분기에 둔화하기 시작했다면서 성장 전망치를 대부분 국가에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우 경제가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2.5% 성장해 2021년 4월 전망치보다 2%포인트 감소한 수치를 내놨다.

세계은행의 마누엘라 페로 동아시아·태평양 부총재는 지역 내 코로나19 사례가 2021년 들어 확산하고 있다며 “개발되고 있는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경제회복은 운명의 반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지속으로 인한 피해가 장기적 성장을 저해하고 불평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디탸 마투는 “이르면 2022년 상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의 경제 활동이 되살아나며 성장률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라면서도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개혁만이 느린 성장과 커지는 불평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포함한 이 지역 대부분 국가가 2022년 상반기까지 전체 인구의 60%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반수가 백신 접종을 진행하게 되면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하며 경제 활동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진다.

<제공 로이터>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