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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 내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9.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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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위기는 아직 진행 중으로 다른 산업으로 번지며 파급효과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의 소재 및 물류 전문 매체 mhlnews는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으며 매우 제한된 제조업체에 의존하는 특성상 협력업체들로 전이되며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놀면서 랩톱(노트북)과 게임 콘솔 수요는 증가한 반면 소비자 전자제품의 가용성은 감소했으며 농민들이 스마트 농업 기술 대신 이전 수동방식으로 되돌아 갈 수 없기 때문에 반도체 부족이 식품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유럽과 북미의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봉쇄가 풀리면서 학교와 직장으로 되돌아감에 따라 노트북 등 일부 소비자용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일부 반도체 가격도 4분기부터 수요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디램이나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 국한된 상황으로 PMIC(전력반도체)나 드라이버 IC 등의 공급난은 완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수요가 정점에 달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반도체 품목이 부족해짐에 따라 가격은 계속 상승할 우려도 있다.

평균 반도체 리드타임은 6개월에서 18개월 수준으로 많은 OEM들은 자체 반도체 제조를 통해 장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낮은 해결방법이다.

특히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증가는 더 많은 반도체 수요를 유발하고 있다. 석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보다 더 많은 반도체를 필요로 하지만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15%만이 자동차용이라는 점은 문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으로 매우 제한된 공급 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까닭에 반도체 부족으로 입는 타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위기는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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