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8월 가계대출 금리 3.1%…1년 10개월만에 3%대 진입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2021.09.30 13:15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 가계대출 중 금리 5.0% 이상의 대출 비중 증가
· 기업대출 금리 전월대비 0.09%p 상승한 2.78%
· 저축성수신 금리 1.03%…1년 3개월만에 1%대 넘어서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DB
 
8월 가계대출 금리가 3.10%를 기록하며 3%대를 넘어섰다. 3%대 진입은 2019년 10월 3.01% 이후로 1년 10개월만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2019년 7월 3.1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의하면 8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12%포인트(p) 오른 3.10%를 기록했다.

한은은 지표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주택담보, 일반신용, 보증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중 금리 5.0% 이상의 대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금리 5.0% 이상 비중은 5.3%로 2019년 5월 7.1%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송재창 팀장은 “일부 은행에서 중·저신용자 대상의 중금리 대출 비중이 늘었고 소액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비중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9%p 상승한 2.78%를 기록했다.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대기업이 일부 은행의 고금리대출 취급, 일부 대출상품의 연체율 상승 등으로 오르고 중소기업이 전월 정책성자금 취급 효과 소멸, 고금리대출 취급 등으로 오르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0.25%p 상승한 9.91%, 새마을금고는 0.03%p 오른 3.88%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은 0.04%p 내린 3.85%로 나타났다. 상호금융은 지난달과 동일한 3.32%을 기록했다.

송재창 팀장은 “신협의 경우 기업대출 금리는 높고 가계대출 금리가 낮은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기업대출 비중이 줄면서 대출금리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기업과 가계 대출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전월대비 0.1%p 상승한 2.87%로 나타났다.

8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금리는 지난달보다 0.06%p 오른 1.03%를 기록했다. 2020년 5월 1.07% 기록한 이후 1년 3개월만에 1%대를 넘어섰다.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오르고 시장형금융상품도 금융채는 내렸으나 CD 등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저축성수신금리가 상승했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84%p로 전월대비 0.04%p 확대됐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12%p로 전월대비 0.01%p 늘었다.
·대표전화 : 02-737-7004 ·이메일 : webmaster@joseilbo.com
Copyrightⓒ 2001~2022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