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윤석열에 '선진국형 정책공약 연구물' 전수하겠다"
윤석열 "함께 정권교체 이루고 국가정상화에 힘쓰겠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찬 회동을 한 후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윤석열 캠프]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던 박진 의원이 30일 "윤석열 후보와 정권교체 위해 뜻을 같이하겠다고 생각을 모았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윤 전 총장과 오찬 회동을 한 후 "우리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부정부패를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희망 있는 대한민국을 열어달라는 것"이라며 "국민적 요구를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는 그런 뚝심, 소실, 자진 갖춘 후보가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무너진 한미관계를 정상화하고 남북관계 원칙 있게 재정립하고 새로운 미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치밀한 외교안보 전략이 요구된다"며 "그런 면에서 윤 후보와 철학과 생각을 같이한다는 걸 오늘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제가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선진국형 정책공약을 다듬어 발표하기도 하고 아직 발표 안 한 것도 있지만 이 내용들을 윤 후보에게 전부 전달하도록 할 생각"이라며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힘이 하나가 돼서 국민의 요구를 잘 받들어 다시는 이런 포퓰리스트 정권이 나오지 않도록 막아야 되겠다는 점에 대해서 오늘 윤 후보와 제가 아주 100% 생각을 같이 했다"며 "오래 기다려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있어 저의 아주 대선배이신 우리 박진 4선 의원께서 본인이 가지고 계신 정치적 경륜뿐만이 아니라 외교안보 전문가로서의 실력과 네트워크로 대선과 집권 이후까지 계속 도와주시기로 하셔서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원 외교위원장이었을 때 국회 외교위원장으로서 양국 의원외교의 파트너"였고 "미국 조야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계셔서 급변하는 경제안보 환경에서 국익을 수호하고 국민의 이익을 잘 지키는 데 정말 긴요한 인재"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박 의원께서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서 우리나라 정책을 어떻게 선진국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그동안 연구해놓은 결과물도 오늘 전수해주기로 했다"며 "박 의원의 연구가 공약을 더 구체화하고 보강해서 정권교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박 의원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가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