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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 TV토론]

'대장동' 단일대오 속 '윤석열 청문회'와 '팃포탯'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10.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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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원팀으로 단일대오… "대장동 사건의 몸통은 이재명 지사"

팃포탯①: 尹 "홍준표 구태정치로 지방선거 참패... 국민신뢰 잃었다"

팃포탯②: 尹 "홍준표, 경남지사 시절 측근 비리 몰랐다면 무능한 것"

청문회①: 홍준표 "尹 포악수사로 5명 자살... 손준성과 법률 공동체”

청문회②: 유승민 "尹, 병역면제 받았지만 왜 자원 입대 안 했나?"

청문회③: 유승민 "尹, 김만배 언제, 몇 번 만났나... 박영수와 만났나"

윤유 경제토론①: 유승민 "저성과자 일반 해고제에 동의하나?"

윤유 경제토론②: 윤석열 "부가세 증세와 최저임금 만원 공약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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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홍준표 의원(오른쪽)이 1일 MBN 주관 TV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들이 1일 저녁 국민의힘 5차 대선 경선 TV토론회(MBN 주관)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단일대오'를 이루는 한편, 대(對) 윤석열 '국지전'을 계속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키워드 토론에서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목해 토론하며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지사라는 데 동의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원 전 지사는 "(국민은) 정권교체를 해줄 야권단결을 원하고 있다. 우리끼리 경쟁이 아무리 치열해도 골탕 먹이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반사이익을 보기 위해 해코지하거나 팩트나 근거가 안 나왔는데 오히려 민주당 여권을 앞질러 부추기는 듯한 행동들은 자제해야 한다"며 "경쟁결과에 관계없이 다시 한 팀이 되려면 앙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일대오 속에서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윤석열 청문회',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을 향한 윤 전 총장의 '팃포탯(Tit-for-tat)' 공세,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의 경제토론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앞서 1~4회의 토론에서 주로 공격을 당했던 윤 전 총장이 두 후보의 공세전략을 '미러링(mirroring)'해 역공에 나선 점이 이날 토론의 하이라이트였다.
 
원희룡, 원팀으로 단일대오… "대장동 사건의 몸통은 이재명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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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일 MBN 주관 TV토론회에서 '대장동 몸통'을 토론 키워드로 제시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원 전 지사는 자신의 토론 키워드로 '대장동 몸통'을 제시하며 '원팀 정신'으로 단일대오를 이끌었다.

홍 의원은 "대장동 몸통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원 전 지사의 물음에 "개발비리에 있었던 그 모든 걸 설계한 장본인이 이 지사이기 때문에 수사해보면 몸통이라는 게 뻔하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가 직접 차트를 그려놓고 대장동 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사업구조와 이익배분을 본인이 설계한다고 얘기했다가 유동규 당시 본부장이 수사초점이 되니 말을 바꾸고 있다"며 "사업자선정, 수익구조,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채점표 작성 등 개발사업의 전 과정이 도지사 손에 있기 때문에 제 눈에는 이 구조가 환히 보인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제대로 수사하면 얼마나 걸리느냐"는 원 전 지사의 물음에 "한두 달에 끝나는 건 아니"라며 "수사가 본격적으로 되면 신병구속되는 사람들이 나오고 몸통이 드러나는데, 배후에서 도와준 사람 등이 전방위로 밝혀져야 해 전체를 수사하는 데 시간이 한참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김만배 대표와 권순일 대법관 간 재판거래 의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원 전 지사가 묻자 "권 대법관이 이 재판과 관련해 이 사람들을 여러 차례 만났다는 것은 너무나 부적절하다"며 "국민들이 여러 의혹을 갖고 있고 저도 많은 의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팃포탯①: "홍준표의 구태정치로 지방선거 참패... 국민신뢰 잃었다"
윤 전 총장은 구태정치를 극복할 '정치개혁'을 키워드로 제시하며 사실상 구태정치 인물로 홍 의원을 지목하고 선공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개혁은 이른바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일소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 있다. 국민들이 정치를 저질정치라고 외면하고 역량 있는 사람들이 정치권에 공급되지 않으면 국민을 제대로 이끌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정치권을 선점해서 정치가 존재를 상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구태정치의 대표적인 게 사실에 입각한 근거로 정당하게 비판하고 답변을 듣는 것이 아니라, 근거 없이 헐뜯고 흠집 내고 비방하는 것"이라며 "특히 홍 의원에게 물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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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홍준표 의원(오른쪽)이 1일 MBN 주관 TV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윤석열: "홍 의원은 그동안 당을 분열시키는 내부총질과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거친 말씀으로 많이 회자되고 있고, 이를테면 같은 당원을 향해 '망둥이', '상대할 가치 없는 어린애', '바퀴벌레', '연탄가스' 등 내부총질 발언뿐 아니라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SBS 8시 뉴스 없애 버린다', '창원에는 빨갱이가 많다' 등 예를 들자면, 다 모으면 사전 수준인데 이런 전형적인 구태정치 때문에 홍 의원이 당 대표 시절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런 초유의 참패와 후보들의 유세지원 거부가 일어난 거 아닙니까? 지난번에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위장 평화쇼'라고 해 (비판받아서) 그랬다고 했지만 당내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데요?"
▶홍준표: "그때 제가 힘들게 당을 바로잡고 일으켜 세울 때 윤 전 총장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품 안에 있었잖아요. 두 번에 걸쳐 '벼락출세'하고, 우리 보수를 괴멸하는 선봉장을 하며 '정치검사' 한 건 생각 안 하십니까? 내가 당을 재건했기 때문에 지금의 당이 있는 거예요. 그때 소멸됐으면 이 당은 없어졌어요. 그걸 생각 안 하십니까?"
▶윤석열: "소멸할 뻔한 당을 너무 연명시켰다는 말씀일까요? 선거에는 참패했지만?"
 
팃포탯②: "홍준표, 경남지사 시절 측근 비리 몰랐다면 무능한 것"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경남지사 시절 측근 비리를 언급하며 두 번째 팃포탯 공세에 나섰다. 지난 4차 토론회에서 홍 의원이 "악취가 그렇게 났는데 검찰총장일 때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몰랐냐"며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한 데 대한 미러링이었다.

▶윤석열: "민주당 정권의 이런 부패 카르텔을, 대장동 게이트를 통해 보며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데요. 홍 후보께서 경남지사 시절 측근들이 산하 기관장으로 재직하며 저지른 인사채용 비리, 교육감 주민소환 투표 관련 문서위조 등으로 구속 실형까지 살았고, 지사실에 근무하던 비서실 별정직 직원들이 유죄선고까지 받았습니다. 사전에 아셨습니까? 몰랐습니까?"
▶홍준표: "저한테 물었어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공안부장할 때 우리한테 덮어씌운 사건인데, 아마 정정식 검사가 지금 윤석열 캠프에 가 있어서 그걸 이야기한 모양인데 제가 알았으면 그냥 놔뒀겠습니까?"
▶윤석열: "그럼 몰랐으면 무능하셨던 거 아닌가요?"
▶홍준표: "그게 왜 무능합니까?"
▶윤석열: "아니, 자기 산하기관이고. 또 더구나 지사실 비서실에 있는 직원들인데, 몰랐다면 지사로서 자격이 없고 무능하신 거 아닙니까?"
▶홍준표: "그럼 하나 물어볼게요. 만약 고발사주 사건에 손준성이 관련됐다면, 아셨습니까? 몰랐습니까?"
 
청문회①: 홍준표 "尹 포악수사로 5명이 자살... 손준성과 법률 공동체"
홍 의원은 지난 17일 토론회에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도 '윤 전 총장의 포악한 수사로 5명이 자살했다', '고발사주 의혹의 손준성 검사과 윤 전 총장은 법률 공동체'라고 주장하며 '도의적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등 사실상 '윤석열 청문회'를 열었다.

홍 의원은 "지난 1차 토론 때 국정농단 수사를 하면서 5명을 자살했다고 하니까 윤 전 총장이 '5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하자 윤 전 총장은 "그 모든 분이 저희 중앙지검 수사와 관련된 분들은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그때 중앙지검 수사와 관련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분은 두 분 내지 세 분 같고, 나머지는 다른 분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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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홍준표 의원(오른쪽)이 1일 MBN 주관 TV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홍준표: "이재수 사령관, 김인식 KAI 부사장, 변창훈 검사, 정치호 변호사, 그리고 중앙지검 수사를 받다가 대검 앞에서 자살하신 대검 수사관이 있습니다. 이렇게 5명이 자살했고 조진래 전 의원은 창원지원에서 자살했죠. 그때 마치 자살한 게 아니라는 취지로 말씀하시는데 그건 잘못된 거죠"
▶윤석열: "저희 사건과 관련해 제가 말씀드리면, 김인식 부사장이라는 분은 해외 담당인데 저희는 그쪽 부분은 아예 수사도 안 했고 소환도 안 한 상태였고요. 또 대검 앞 어느 여관에서 자진하셨다는 분도 조사 자체를 받지 않은 상태였어요"
▶홍준표: "고발사주 사건이 공수처로 넘어가면서 손준성 검사와 문제가 됐어요. 손준성 검사나 대검이나 검사 누가 문제가 되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하신 적 있죠?"
▶윤석열: "도의적 책임감은 느낄 수 있죠. 제가 관장하는 영역 안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홍준표: "그러면 도의적 책임을 어떻게 지시렵니까? 이게 확인되면?"
▶윤석열: "아니, 도의적 책임이라는 게 지는 방법이 있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 제가 사과하는 거죠"
▶홍준표: "윤석열과 손준성은 '법률 공동체' 아닙니까?"
▶윤석열: "그러니까 제가 자꾸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이런 식의 저질정치를 하지 마시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홍준표: "그 얘기가 아니죠. 제 주도권 토론이니까 내 말을 들어야죠"… (중략)… "윤석열과 손준성은 법률 공동체라고 나는 봅니다"
▶윤석열: "법률 공동체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한 얘기입니다"
▶홍준표: "아니,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윤석열: "뭐가 안 됩니까?"
▶홍준표: "총장의 명시적 지시가 없어도 묵시적 지시로도 볼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강변하면 안 돼요. 자기가 한 사건은 전부 옳고 지금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나는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윤석열: "증거를 갖고 말씀을 하셔야 그게 정치지, 그냥 막 얘기하면 정치가 수준이 떨어져서 국민들이 외면합니다"
▶홍준표: "지금 윤석열 후보가 나와서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거예요"
▶윤석열: "국민들께 물어보십시오"
 
청문회②: 유승민 "尹, 병역면제 받았지만 왜 자원 입대 안 했나?"
유 전 의원은 이날 '부동시(不同視)'에 따른 윤 전 총장의 병역 면제도 걸고 넘어졌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최근(지난 29일) 병장들과 만나 '옛날에는 면제되거나 방위로 갈 수 있어도 굳이 지원해서 현역으로 가는 사람도 많았다', '특히 대기업은 군 경험을 안 해본 놈이 어떻게 일하냐'는 식으로 표현했다"며 "윤 전 총장은 왜 자원 안 했나"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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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이 1일 MBN 주관 TV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윤석열: "저는 부동시라서 못 한 거고요"
▶유승민: "아니 아니, 그런 식으로 못 가도 자원했다고 젊은이들 앞에서 이야기했는데"
▶윤석열: "그 당시에는 병역자원이 굉장히 많아서"
▶유승민: "하여튼 '자원할 생각은 없었다' 그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윤석열: "시간을 안 주시고 이렇게 자르시니까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유승민: "윤 전 총장에게 배웠습니다"
▶유승민: "홍 의원이 '군에 안 갔다 온 사람이 국방정책을 이야기하는 거는 아무래도 참 어색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군에 안 갔다 와도 군 통수권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일단 제가 군에 안 간 거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많이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대에 안 가는) 여자는 대통령 못하며, 그런 식으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유승민: "뭐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019년 검찰총장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시로 인해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했고, 안경을 착용하면 어지러워 계단을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문회③: 유승민 "尹, 김만배 언제, 몇 번 만났나... 박영수와 만났나"
유 전 의원은 이어 윤 전 총장에게 "김만배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느냐", "몇 번 만났느냐", "박영수 특검과 같이 만났느냐" 등 과거 경제지 법조기자였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인연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유승민: "박영수 특검하고 같이 만났습니까?"
▶윤석열: "아뇨, 그때는 제가 연구관 시절..."
▶유승민: "김만배를 만날 때 박영수 특검은 없었습니까?"
▶윤석열: "제가 한 10년 전에 만났을 때는..."
▶유승민: "김만배를 몇 번 만났습니까?"
▶윤석열: "제 기억에 한 2005년부터 한 2010~2012년 사이까지 한 두세 번 만난 것 같습니다"
▶유승민: "박영수 특검과 같은 자리에서 만났다고 윤 총장 캠프에 계시는 분이 얘기하던데?"
▶윤석열: "연구관 시절에 박영수 고검 특검을 중수부장으로 모셨기 때문에"
▶유승민: "같이 만났습니까?"
▶윤석열: "저희들이 회식하는 자리에 이분이 한두 번 왔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유승민: "그러니까 여러 번 만난 거네요?"
▶윤석열: "여러 번이 아니라 2005~2006년도니까 굉장히 오래됐죠. 그리고 제가 부른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윤유 경제토론①: 유승민 "저성과자 일반 해고제에 동의하나?"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은 토론 상대로 서로를 지목하며 '저성과자 일반 해고제'와 '부가세', '최저임금 1만원'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께서는 지난 토론에서 '동일노동 동일임금만 해도 민노총과 싸우는 게 굉장히 힘든데 해고를 어떻게 하냐'고 하셨는데 저성과자 일반 해고에 동의하시냐"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실제로 현실을 모르셔서 그러시는데 저는 그 취지에는 동의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법 현실이 저성과자로 해고됐을 때 해고무효 소송을 걸면 법원에서 거의 들어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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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이 1일 MBN 주관 TV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유승민: "알죠, 알죠. 그거는 이제 주어진 법의 검사로서 하시는 말씀이고 대통령으로서..."
▶윤석열: "현실을 인정하고 정책을 펴야죠"
▶유승민: "제 주도권 토론인데 혼자 시간 다 쓰시면 어떡합니까. 그건 검사가 재판할 때 이야기고 이거는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정부도 이걸 추진해 왔거든요. 저성과자 일반해고를 안 하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내가 계약직이라서 2년 뒤에는 나가야 하고 정규직이라고 그 자리에서 계속 혜택을 누리는 거는 공정하지 않아요"
▶윤석열: "저도 해고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상..."
▶유승민: "죄송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홍 후보님"
 
윤유 경제토론②: 윤석열 "부가세 증세와 최저임금 1만원 공약, 과하다"
윤 전 총장도 "복지재원 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역진적이어도 부가세"라는 유 전 의원의 과거 인터뷰 발언을 언급하며 부가세 증세에 대한 유 전 의원의 입장을 거듭 물었다.

윤 전 총장은 "부가세는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같은 물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같은 세금을 내기 때문에 소위 서민이 체감할 때는 굉장히 역진적이고,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에게는 부가세가 목줄을 죄는 것과 같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복지재원으로서 다시 어려운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는, 벼랑 끝으로 내모는 부가세 증세에 대해서 지금도 여전히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부가세 증세에 대해 많이 잘못 알고 계시는데, 부가세를 올리면 자영업자가 곤란해진다는 말씀은 틀리다"라며 "부가세는 소비세의 일종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부담하는 거지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게 아니다. 부가세를 올린다고 해서 마치 자영업자가 굉장히 곤란해질 계속 말씀하시는데 잘못된 이야기"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이 2017년 대선 당시 내세웠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문재인 후보가 내세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가장 중요한 공약"이라며 "경제 전문가로서 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이런 말씀을 하신 거냐"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경제를 평생 공부했던 사람"이라며 "지금도 경제가 좋아지면 최저임금 올려도 되지만, 문재인 정부 1년 차 같이 경제가 안 좋을 때는 최저임금을 16.5% 급격하게 인상하는 건 잘못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윤석열: "문재인 정부의 소주성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승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대표할 때부터, 대통령 하기 훨씬 전부터 제가 제일 앞장서서 반대해왔습니다. 그건 성장정책이 아니고 복지정책의 일부일 뿐이다. 그걸로는 우리 경제가 성장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윤석열: "'이 정부 임기 내에, 2020년까지 무조건 1만원 올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건 소주성의 일환, 문재인 후보와 같은 경제정책에서 나온 건 아니고요?"
▶유승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윤석열: "과격한 부가세 인상뿐만이 아니라 자영업자에게는 거의 죽으라는 소리... 그걸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유승민: "제가 혁신성장이란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문재인 정부가 표절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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