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창업팀 지원…2호선 역사 홍보영상 송출

서강대학교가 우수 창업기업의 홍보영상 제작·송출을 지원해 판로개척을 돕는 '2021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한 달 동안 서강대 캠퍼스타운 소속 5개 창업팀 홍보영상을 지하철 2호선 전 역사에 송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상명대, 서울여자간호대, 명지전문대 등 6개 대학이 공동 주최하며 각 대학에 소속된 52개 캠퍼스타운 창업팀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서강대는 5개 창업팀(㈜다타, 마수리, SNF COMPANY, 핸디(HANDYY), ㈜링클)의 홍보영상을 제작·송출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홍보영상 제작 지원과 함께 일일 약 3백만명이 이용하는 2호선 전 역사 내 594개 승차 안내 게시기(LCD모니터) 전광판에 제작된 홍보영상 송출을 한 달간 제공해 홍보·판로개척을 위한 대중과의 연결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창업기업은 지하철 역사 내 전광판 홍보 지원을 받고 제작된 영상을 활용해 SNS 등의 소셜미디어에서도 제품·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

서강대는 "지난 8월 2일부터 약 2개월 간 슬라이드표, 모션그래픽, 인터뷰, 기획촬영 기법을 적용한 1분 내외 기업홍보용 영상, 20초 내외 전광판 송출용 압축·편집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제작된 5개 창업팀의 영상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2호선 50개 전 역사 내 승강장에 설치된 열차정보안내시스템 LCD모니터에 송출된다"고 설명했다.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 정현식 단장은 "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비중이 높아진 현재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창업팀들의 판로개척 및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