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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글로벌 백신 허브 꿈...백신·신약 전임상 지원"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1.10.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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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코로나19 백신개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정부가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 합성생물학과 백신·신약개발 전임상 생태계를 조성한다. 통관 제도를 바꿔 바이오 수출입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정부는 백신 자체개발과 함께 우리나라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바이오 제조 혁신을 위한 합성생물학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합성생물학 기술은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산업 전 분야의 흐름·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로, 미국의 혁신경쟁법에서도 10대 핵심기술로 삼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인공 세포 설계·제조 원천기술, 바이오제조공정 혁신요소기술 등 합성생물학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합성생물학 전 과정(D-B-T-L)을 고속·자동화할 정부 주도의 공공 'K-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합성생물학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활용을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법 같은 법·제도 보완 등 생태계 조성도 돕기로 했다.

백신·신약개발 전임상 생태계 조성 방안도 내놨다. 전임상은 새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사람 이전에 동물에 사용해 부작용이나 독성, 효과 등을 알아보는 절차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지원을 시작한 백신 등에 대한 전임상 지원제도를 '전임상시험 통합시스템'으로 항구화해서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바이오 벤처기업엔 맞춤형 원스톱(One-Stop) 전임상 서비스를 제공, 백신·신약개발 후보물질이 신속한 전임상을 거쳐 조기에 임상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바이오 수출입 지원을 위해 통관 제도도 바꾼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 의약품·원부자재는 짧은 보관 기간, 적정온도 유지관리 필요성 등으로 신속한 수출입 통관이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며, 세계 의약품 시장 내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그 중요성은 더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의약품 원부자재 등에 대한 신속통관 지원, 바이오의약품 임상물품도 보세공장 반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보세공장 반입대상물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치로 업체당 연간 약 2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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