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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사 '집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 FDA에 긴급사용승인신청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10.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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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누피라비르’ 한 명분 ‘5일간 40개 캡슐’ 83만 원에 달해

경증 및 중증 코로나 환자 입원 및 사망률 절반으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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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 로이터>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머크사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미 식품의약처(FDA)에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약이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시 코로나19 환자들은 집에서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게 된다. FDA는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후 몇 주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는 적어도 한 가지 질병의 위험 요소를 가진 경증 및 중증 코로나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50%까지 낮췄다.

몰루피라비르는 한 명이 5일 동안 캡슐 4개를 하루에 2번씩 먹어야 하며 이에 대한 가격은 700달러(약 8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이미 머크사와 170만 명분을 계약했으며 호주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정부 등이 구매를 위한 쟁탈전에 나선 상황이다.

머크사는 2021년 말까지 1,000만 명분의 치료제를 생산할 예정이며 인도의 의약품 제조업체와도 계약을 맺어 100개 이상의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 몰누피라비르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머크사뿐 아니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스위스 로슈사 등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사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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