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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1월 MSCI 편입 예상...주가 흐름 지켜봐야"

조세일보 | 조영진 기자 2021.10.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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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지수편입 위한 허들 시가총액에 근접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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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11월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카카오게임즈가 신규 편입 예상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MSCI 반기 리뷰 신규 편입 예상 종목은 크래프톤, 엘앤에프, F&F, 카카오게임즈, 일진머티리얼즈 등 5종목"이라며 "이번 반기 리뷰는 11월 12일 장 시작 전 (한국시각) 교체 종목이 발표되고 종목 교체는 11월 30일 장 마감 이후 지수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MSCI 한국지수 편입은 증권시장에서 호재로 인식된다. 지수에 편입될 시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패시브 펀드 자금은 특정 지수를 추종하며 수동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자금을 일컫는다.

그는 "최근 기준 MSCI 한국지수를 패시브하게 추적하는 자금은 80조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신규편입 예상종목 중 F&F, 카카오게임즈는 지수에 편입될 경우 거래대금 대비 매입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향 매입 수요 추정금액은 1553억원으로 10월 8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인 698억원 대비 2.2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함께 편입 예상 종목으로 거론된 크래프톤은 1.6배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실제 편입 여부는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강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시가총액이 지수 편입을 위한 허들 시가총액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10 월 말까지 주가 흐름에 따라 편입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선 시가총액, 유동시가총액, 최소거래기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증권가에선 일반적으로 시가총액 5조1000억원 이상, 유동시가총액 1조7000억원 이상, 최소거래기간 3개월이면 편입 가능권으로 판단하고 있다.

10월 8일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8771억원, 유동시가총액은 2조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기 때문에 최소거래기간 요건은 충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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