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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국감]

송영길 "이재명, 자신감 보였다"... 이준석 "무능 드러낼 계기"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10.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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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野 정치공세의 장'이 되겠지만 李는 자신감 보였다"

이준석 "'李 치적홍보 환경' 만들겠지만 무능까지 드러낼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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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0월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3·15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환담 장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의 국정감사 출석과 관련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연히 (이 지사에게) 득이 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 지사가) 얼마나 무능했는지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영길 "'野 정치공세의 장'이 되겠지만 李는 자신감 보였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 출석을 말린 이유'에 대해 "그때(말릴 때)만 해도 대통령 후보가 가면 국감이 아니라 야당 의원들의 정치공세의 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야당 후보들이 막 안 좋은 모욕적인 말도 하고 좀 과장된 가짜뉴스로 공격하면 (이 지사가) 발끈해서 화를 낼 수가 있다"며 이 지사에게 "참을 자신이 있으면 나가라", "국민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잘 답변할 자신이 있느냐"고 했더니 "이 지사가 자신 있다고 했고 잘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더구나 이것(국감)은 국민들 보시기에 선서하고 하는 것"이라며 "위증하면 바로 고발이 된다. 그래서 국감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하는 진술의 신빙성은 높을 수밖에 없는 거고 국민들께 편집되지 않는 생방송을 한 번 보게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李 치적홍보 환경' 만들겠지만 무능까지 드러낼 계기"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이 지사는) 워낙 도덕성 면에서는 국민들한테 기대치가 많지 않고 행정능력이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데, 사실 행정능력도 얼마나 부족한 점이 많고 무능했는지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지사가 치적을 홍보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지 않을까"라면서도 "국정감사를 받겠다고 하면서 증인채택과 증거제출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무엇이 두렵나'라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표는 "대장동 건도 결국은 (이 지사가) 본인의 치적 중 하나로 홍보했던 것 아니겠냐"며 "그런데 기본적으로 지금 배임으로 고발돼 있고 무엇보다 민관복합개발 방식으로 성남의 대장동 이외에도 여러 곳에 펼쳐놓은 것들이 공공이익환수라는 그런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치는 목표만 가지고 어설프게 계획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경기도 부지사 출신인 박수영 의원과 행안위 소속 김도읍 의원의 '국감 저격수'로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 대표는 "박 의원님이 경기도에 대해서 정통하게 알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번에 대장동TF 활동을 하면서 많은 자료를 축적해뒀다"며 "기본적으로 저희 당의 자료제출 요구나 이런 것에 대해 경기도 측 또는 성남시청 측에서 잘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

그는 '자료부족 우려'와 관련해선 "공개된 자료들만으로도 사실 이 지사가 답해야 할 사안이 태산 같고, 이 지사가 늘 그랬던 것처럼 전혀 실제 해명이 아닌 것을 열거해놓은 다음에 '해명 다 끝났다'는 식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스킬 면으로도 많이 준비했다"며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의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비리 국민제보센터'와 원희룡 전 경기지사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라이브 유튜브 방송 등 '전방위적 장외 지적'에 기대를 걸었다.

행안위 소속 의원 22명 중 국민의힘 의원은 8명에 불과한 '수적열세'에 대해선 "저희가 한 번 공격하면 두 번 민주당이 시간 끌기 또는 방어하는 이야기를 할 것인데 반복되는 내용을 계속하면 민주당 쪽이 오히려 불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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