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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성 사퇴에 정진상이?... 이재명 "국민들을 믿는다"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10.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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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과 줄기를 숨기려는 시도... 국민이 엄히 질책할 것"

"제도적으로 100% 개발이익 환수를 가능하게 만들겠다"

"송영길 대표에게 상임선대위원장 요청... 승리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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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경기지사직에서 퇴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사태 연루 의혹'과 관련해 "지엽말단을 조작하거나 뒤흔들어서 본질과 줄기를 숨기려는 시도"라며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퇴임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측근으로 꼽은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이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한 의혹을 사전에 인지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국민들이) 지엽 말단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일부 세력들의 시도에 대해서 엄한 질책과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오로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누구 말처럼 돈도 빽도 줄도 없이, 오로지 성과만으로 또 실력만으로 국민들의 신뢰만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로지 국민만을 믿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기다리겠다. 저는 국민들을 믿는다"고 국민들에 대한 믿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기본주택 등 부동산 공약이 내집마련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는 물음엔 "토지에는 소위 '지대'라고 하는 불로소득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제도적으로 완벽하게 환수해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아닌, 우연한 국가권력 행사로 인해서 생기는 이익은 우리 국민 모두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논란되고 있는 대장동 문제 역시, 제가 아니었으면 당연히 민간개발해서 모든 개발이익을 100% 민간에 줬고, '50억 클럽'이 아니라 '500억 클럽'이 생겨났을 것"이라며 "제도의 한계와 정치세력의 방해로 완벽하게 100% 환수가 쉽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는 제도적으로 얼마든지 100% 개발이익 환수가 가능하게 만들어내면, 불로소득으로 상실감, 소외감을 느끼거나, 특정 소수가 과도한 부를 쌓거나 주택 문제 때문에, 또는 부동산 문제 때문에 대다수 국민이 고통받는 이 현실은 얼마든지 시정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정치적 기반이 돼 준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에게 사과하거나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요청엔 "현재 계류된 현황들에 대해서는 이미 도의 방침이 결정됐고, 또 제가 결재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행정의 일관성이 저는 충분히 지켜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 도민들이 권한을 위임해 도민의 이름으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도민의 이름으로 쉽게 뒤집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캠프의 상임선대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송영길 당대표가 맡게 된다.

그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공식 대선후보로서의 활동과 관련해 "존경하는 송영길 당대표께 선대위 구성과 선거 운동과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맡겨드리고, 함께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송영길 대표님을 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요청 드리고, 수락해주시면 그다음에 기본적인 선대위를 구성한 후 내일 일정도 기본적으로 당과 협의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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