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옥용식 교수, 국제협력 분야로 엘스비어 회장 명의 감사장 받아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가 연구업적 분석기관 엘스비어로부터 국제연구협력 분야에서 탁월성을 인정받아 회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엘스비어의 퓨어(Pure) 프로그램에 따르면 옥 교수는 전 세계 48개국 399개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고려대에서도 연구 외 국제연구협력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2개 분야에서 석탑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달 기준 SciVal 분석 결과 옥 교수의 연구는 95.1%가 국제협력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10년간 발표한 연구논문 700여편의 87.0%가 학문 분야 최상위 10% 저널에 출판되기도 했다. 한국환경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된 엘스비어의 환경과학, 공학 연구자 연구경쟁력 분석 결과에서도 논문수, 피인용수, 논문 한편 당 인용수, FWCI, 상위 10% 논문수, 상위 10% 저널에 발표한 논문비율, H-index 등을 고려한 지난 10년과 최근 3년 기준 평가에서도 국내 1위에 올랐다는 게 옥 교수측 설명이다.

국내 발표된 논문의 연구동향에서 탄소 네거티브 기술인 바이오차 (Biochar)를 국내 환경연구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그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 국가 상향안'에 바이오차를 활용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토양탄소로 전환기술이 포함돼 국내 글로벌기업을 중심으로 국가 탄소중립에 적용할 시기가 도래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옥 교수는 학술지 네이처와 ESG의 환경 필라를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ESG 네이처 포럼을 전 세계 처음 유치해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와 함께 고려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 ESG 협회 공동주관으로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내년 8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