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지난 3월 앱 접속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으로 '발코니, 테라스, 마당' 등 서비스·여유공간을 선택한 응답자 비중이 전체의 22.8%로 나타났다. 이는 '쾌적성-공세권·숲세권' 응답자(31.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답이었다.
테라스의 경우 개방감, 쾌적함 등과 함께 개인텃밭이나 정원, 홈캠핑, 홈카페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청약경쟁도 심화되는 모습으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세종시에서 공급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오피스텔의 경우 평균 30.9대 1의 경쟁률로 전 호실 마감됐다. 이 단지는 복층형 일부 호실 테라스가 조성된다. 지난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판교 SK뷰 테라스도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적용되는 특징 속에 평균 3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거지를 선택할 때 테라스 등 실내에 있더라도 야외에 있는 것 같은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주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샵 송도엘테라스 광역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같이 공급되는 단지로 오피스텔의 경우 전 호실 대형 테라스와 홈 사이즈 세대마당(일부 호실), 세대 창고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5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와 트렌디한 이면개방 설계(일부 호실)가 적용된다. 상업시설에도 개방형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며 2층 이용이 편리하도록 에스컬레이터가 배치된다.
인근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바이오 기업이 위치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도 이전 예정이다. 최근 송도가 K-바이오랩허브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2025년부터 운영도 계획됐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원에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전용 84㎡, 지하 2층~지상 17층으로 구성되고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81실 규모로 지어진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