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말까지 건설현장 40곳 공사 재개
32곳은 올해 12월 31일이 인도 예정일
중국 당국, 달러채 자금 확보 지원 예정
"기업 자신의 명성과 시장 질서를 함께 유지할 것"
◆…상하이 헝다그룹 센터 (사진 로이터)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건설현장 40곳의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뒤 중국 당국이 달러채를 많이 발행한 기업의 상환을 돕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헝다는 광둥성 주강 삼각주 일대 건설을 재개했으며 2021년 말까지 건설현장 31곳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시 공사를 재개하는 건설현장이 2022년 6월까지 4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공할 40곳 중 32곳은 계약서상 인도 예정일이 올해 12월 31일이다.
헝다그룹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해오다 3000억 달러(약 355조 원)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
중국 당국은 달러채를 많이 발행한 부동산 개발 기업들을 불러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날 외환관리국과 공동으로 '중점 산업의 기업들의 외채 문제 좌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기업들이 역외채권 상환 또는 차환에 필요한 외화 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기업 자신의 명성과 시장의 전반적인 질서를 함께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제공 로이터>
26일(현지시간) 헝다는 광둥성 주강 삼각주 일대 건설을 재개했으며 2021년 말까지 건설현장 31곳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시 공사를 재개하는 건설현장이 2022년 6월까지 4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공할 40곳 중 32곳은 계약서상 인도 예정일이 올해 12월 31일이다.
헝다그룹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해오다 3000억 달러(약 355조 원)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
중국 당국은 달러채를 많이 발행한 부동산 개발 기업들을 불러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날 외환관리국과 공동으로 '중점 산업의 기업들의 외채 문제 좌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기업들이 역외채권 상환 또는 차환에 필요한 외화 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기업 자신의 명성과 시장의 전반적인 질서를 함께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