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업계 최초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나이스평가정보(NICE)의 신용점수를 모두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조회’ 서비스에서 KCB와 NICE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양사의 신용점수를 함께 제공하는 플랫폼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2019년 8월부터 선보인 ‘신용조회’ 서비스는 지난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800만 명을 넘어섰다.
KCB와 NICE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으로, 신용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달라 양사의 신용점수에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간 금융소비자들이 자신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신용점수는 과거의 거래 내역과 현재의 재정 상황을 바탕으로 개인의 부채 상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1점부터 1000점까지 책정한 지표다.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KCB와 NICE의 신용점수를 모두 보는 금융기관이 있기에 금융소비자 입장에선 두 정보를 모두 관리할 필요가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들의 안정된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KCB와 NICE의 신용점수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금융 소비자의 불편을 해결하고 더욱 이로운 금융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