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대결 지지율과 비교...李 4%p 높고, 尹은 14%p 크게 낮아 대조 보여
민주당 지지층 81% 李 선택, 반면 국힘 지지층 54%만 尹 선택
尹 '주 120시간 노동' 발언 등 논란 영향으로 보인다는 해석 나와
◆…[출처=전국지표조사(NBS) 제공]
대선후보 4자대결 지지도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32%)보다 4%포인트 높았고 윤 후보는 대선지지율(39%)보다 14%포인트나 크게 낮았다. 윤 후보의 주 120시간 노동 등 정책과 관련된 여러 발언 논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26% 대 윤석열 13%)는 이 후보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지만 부동층이 46%였다. 30대(41% 대 17%)·40대(51% 대 21%)·50대(46% 대 22%)에서도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60대(28% 대 42%)와 70대 이상(19% 대 39%)에서는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권역별로 보면 TK(대구·경북)(이재명 19% 대 윤석열 32%)에서만 윤 후보를 꼽은 비율이 높았다. 충청권(29% 대 32%)과 PK(부산·울산·경남)(31% 대 32%)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ek.
반면 서울(33% 대 25%), 강원·제주(33% 대 24%)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섰다. 호남권(64% 대 8%), 경기·인천(40% 대 22%)에서는 이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섰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경제정책을 잘할 후보로 이 후보를 꼽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54%는 윤 후보를 꼽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이 후보 지지율 83%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치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20%)가 윤 후보(8%)에 비해 높게 평가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3%가 이 후보가 경제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봤고 보수층의 44%는 윤 후보를, 18%는 이 후보를 꼽았다. 보수층의 윤 후보 지지율 61%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선택과 마찬가지로 차이가 난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34% 대 윤 후보 22%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2.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