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건제이씨 제공
국내 무역업체 모건제이씨가 요소수 품귀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미국에서 요소수 3만리터를 긴급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요소수는 디젤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저감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경우 물류, 건설, 산업, 농업, 대중교통, 소방·구급분야 등 다양한 곳에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건제이씨는 "미국에서 요소수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네트워크망이 잘 구축된 영향이 크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KF마스크를 수출해 세계 여러 나라의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일본에서도 즉시 발송할 수 있는 요소수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주일 모건제이씨 대표는 "회사가 가진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국내 요소수 비상사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요소수 부족이 이어질 경우 추가 물량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