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마이랩 리필 패키지, '굿디자인 어워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UV 파워 공기살균기 센스미, 우수디자인 선정

세스코가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세스코 마이랩' 친환경 리필 패키지로 패키지 부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하고 'UV 파워 공기살균기 센스미' 공기살균기로 제품 부문 우수디자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심사해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세스코 마이랩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세스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less plastic)를 실천하면서 폐기 시 재활용이 쉽도록 디자인됐다. 주방세제와 손소독제 등 생활용품 용기를 파우치형 리필팩으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마이랩 패키지의 500㎖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91.3g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셈이 된다는 게 세스코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물렁거리는 액체 리필팩 사용의 불편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서있게 도와주는 공용 디스펜서가 도입됐다. 자연을 상징하는 나뭇잎 형태의 세스코 멤버스 마크를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3가지 색상과 대·소용량 중 선택 가능하다. 리필팩 사용 편의를 돕는 펌프도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닌 반복 사용하도록 디자인됐다.

메탈제로(metal zero) 적용으로 일반적으로 펌프를 누를 때 사용하는 금속 스프링이나 금속 볼 등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파우치형 리필팩도 별도의 비닐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제작됐다.

세스코는 이번 마이랩 패키지 디자인 적용 생활용품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우수 제품디자인에 선정된 UV 파워 공기살균기 센스미는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하는 장비다. 세스코는 "이번 센스미는 기존 1.0 제품과 동일하게 일정 조건에서 30분 가동 시 코로나19를 99.99% 살균하고 회의실, 교실, 엘리베이터, 화장실, 안방 등 약 22.5㎡의 소형 공간에 최적화시켰다"며 "모든 세스코 UV 파워 공기살균기는 살균력이 가장 강력한 자외선(UV-C)을 이용하는데 센스미는 UV LED(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해 교체 없이 장기간 사용토록 제조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동작감지센서가 탑재돼 사람들의 움직임이 감지될 때만 공기살균기가 작동하도록 설정 가능하며 화이트, 플래티넘실버, 샴페인골드, 인디고블루 등 4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일반 벽면이 아닌 스탠딩 거치대를 통해 테이블이나 선반에 올려둘 수도 있다.

세스코 디자인 담당자는 "다양한 제품의 출시·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디자인하고 있다"면서 "공기살균기는 기술력과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