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방송 캡쳐.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16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이 씨가 잡힌 마당에 이 씨한테 진술만 얻는다고 하면 김건희 씨는 바로 소환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반출연한 장윤미 변호사는 "가장 관심사는 (주가조작에) 김 씨의 관여 여부인데 주가조작이 이뤄졌던 시점이 2009년도부터 3년 동안인데, 2012년도에 김 씨가 신주인수권을 굉장히 헐값에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며 "그 다음 해에는 도이치모터스의 계열사 전환 사채를 헐값에 매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자가 아니라면, 내부자를 통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라는 것으로 경찰에서 내사로 시작된 사건"이라며 "쩐주 역할을 한 다른 사람이 본인은 이 주가조작이 다 끝난 2013년도 이후에 돈은 던져 넣었는데 반대급부로 많이 받지 못했다. 이상하다고 해서 본인이 처벌받을 가능성을 전제하고서도 수사기관에 억울함을 호소를 했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윤 후보가 이것이 문제가 되니까 계좌를 공개했는데 60페이지 정도 되는 계좌 중에 20페지이만 공개했다. 나머지에 대해선 계속 물음표가 있는 상황"이라며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허위정보까지 다 동원해서 주가하락을 임의적으로 막았다. 이 과정에서 이상한 부분이 김씨랑 김 씨의 어머니가 모녀끼리 거래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은) 신빙성이 상당히 높아서 이건 정치적인 맥락, 여야를 떠나서 건전한 자본주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씨의 허위이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박 변호사는 "2001년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2004년도 서일대 시간강사, 2013년도 안양대 겸임할 때도 이력서 제출이 허위라는 의혹을 받아왔는데 두 가지가 더 늘어났"며 "2007년도에 수원여대하고 2014년도에 국민대 이력서를 제출할 때 이때 영락여상 미술강사를 영락여고 미술 교사, 괄호치고 전교사라고 적었다. 2014년도 국민대 겸임교수 할 때는 시간강사 산학 겸임 교원인데 이것을 부교수 겸임으로 이렇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가 허위로 작성했기 때문에 위조죄는 되지 않고, 된다면 국민대 업무방해죄가 된다"며 "다만 2014년도 일이라 공소시효가 7년인데, 이미 지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