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도 300억원 발행
3분기 누계 매출 382억, 영업손실 13억, 순손실 20억원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250억원 중 운전자금 50억원, 기타자금으로 200억원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전환사채 만기일은 2026년 1월 20일이다.
2021년 9월 말 현재 광림은 나노스 지분 48.46%, 쌍방울은 23.66% 보유하고 있다. 한편 광림의 최대주주는 지분 27.28%를 보유한 칼라스홀딩스이다.
이에 앞선 지난 4월에도 전환사채 300억원을 발행했다. 이로써 나노스의 전환사채 발행 잔액은 71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6370원이고 전환가능 주식수는 392만주이다. 이에 따라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전환 가능 주식 총수는 4077만주로 기발행 주식 총수 1억4862만주의 27.44%에 이른다. 즉 2026년까지 4077만주가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는 의미다.
◆…자료=나노스 2021년 11월 16일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 발행결정)
이번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는 엘케이3호조합 150억원, 아이오케이컴퍼니가 100억원을 인수(납입일 11월 20일)한다. 2020년 말 나노스의 크레탑 신용등급은 ‘BB-’ 등급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 정도 등급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를 상대로 무보증 전환사채를 발행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스가 발행한 3회 전환사채의 전환 가능 주식수는 2850만주이며 내년 1월 27일까지 전환 가능하다. 3회의 전환가액은 456원으로 현 주가 6340원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커 대부분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나노스의 2017년부터 2021년 9월 말까지 연결 영업실적에서 손실(영업손실, 순손실) 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영업손실 147억원, 순손실 201억원에서 2021년 9월 말에는 각각 13억원과 20억원의 손실을 보이고 있다.
◆…자료=나노스 연도별 사업보고서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 앞서 나노스는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소재 토지와 건물을 110억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나노스는 ‘바이오 관련 시설 및 업무 시설 확보’라고 밝혔다.
나노스(151910)의 6회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한 지난 16일 종가는 전일보다 60원(-0.94%) 내린 6340원이었고 17일 종가는 전일보다 50원(0.79%) 오른 639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