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상 최대규모의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 정책이 앞으로 몇 년 더 이어질 듯
"지출에 신중함이 부족한 상황에서 규모 자체만 늘린 것"
일본 뺀 선진국들은 물가상승을 이유로 긴축재정으로 전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 로이터)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경제 위기의 타격을 줄이고자 55조7000억 엔(577조 원)에 이르는 경기부양책을 19일 발표했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55조7000억엔(약 577조 원) 규모의 경제대책을 확정했으며 민간 투자분까지 포함하면 이번 경제대책의 사업 규모는 78조9000억 엔(약 817조 원)에 달한다.
분석가들은 18세 이하 자녀에 1인당 10만 엔(약 103만 원)을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성격의 사업에 2조엔(약 21조 원) 가량이 포함돼 예산안 규모가 커졌다며 올해 일본 정부가 추가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경기부양안은 일본 사상 최대규모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공약한 부의 재분배를 강조한다.
제임스 브래디 테네오자문사 경제분석가는 "아베 전 총리가 추진했던 대규모 경기부양안과 통화정책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가 다소 매파적인 성향으로 알려졌음에도 아베노믹스 경제정책이 몇 년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경기부양책에 56조엔(약 580조 원) 투입하며 연말까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출 규모는 시장이 예상한 30~40조 엔보다 컸는데 대다수 경기부양금이 대유행에 타격은 입은 가계와 기업에 투입된다.
일본 정부는 이번 경제대책을 위해 31조9000억 엔(약 3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력과 군사력의 팽창으로 지역 긴장이 커지자 방위비 지출에 최소 7700억 엔(약 8조 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쓰노다 타쿠미 신킨중앙은행연구소 경제분석가는 "지출이 효과적일지에 대해 신중함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출 규모 그 자체를 늘리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대다수 낭비적인 지출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은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다른 선진국이 물가상승을 이유로 긴축 재정으로 방향을 바꾸는 모습과 반대이다.
10월 수입도매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8.0% 급등했다. 반면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지금 일본은 내수가 부진한 상황이라 기업들은 비용에 민감한 가계가 지출을 줄일 우려가 있어 비용 전가에 신중한 모습이다.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공급망 문제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제공 로이터>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55조7000억엔(약 577조 원) 규모의 경제대책을 확정했으며 민간 투자분까지 포함하면 이번 경제대책의 사업 규모는 78조9000억 엔(약 817조 원)에 달한다.
분석가들은 18세 이하 자녀에 1인당 10만 엔(약 103만 원)을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성격의 사업에 2조엔(약 21조 원) 가량이 포함돼 예산안 규모가 커졌다며 올해 일본 정부가 추가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경기부양안은 일본 사상 최대규모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공약한 부의 재분배를 강조한다.
제임스 브래디 테네오자문사 경제분석가는 "아베 전 총리가 추진했던 대규모 경기부양안과 통화정책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가 다소 매파적인 성향으로 알려졌음에도 아베노믹스 경제정책이 몇 년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경기부양책에 56조엔(약 580조 원) 투입하며 연말까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출 규모는 시장이 예상한 30~40조 엔보다 컸는데 대다수 경기부양금이 대유행에 타격은 입은 가계와 기업에 투입된다.
일본 정부는 이번 경제대책을 위해 31조9000억 엔(약 3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력과 군사력의 팽창으로 지역 긴장이 커지자 방위비 지출에 최소 7700억 엔(약 8조 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쓰노다 타쿠미 신킨중앙은행연구소 경제분석가는 "지출이 효과적일지에 대해 신중함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출 규모 그 자체를 늘리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대다수 낭비적인 지출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은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다른 선진국이 물가상승을 이유로 긴축 재정으로 방향을 바꾸는 모습과 반대이다.
10월 수입도매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8.0% 급등했다. 반면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지금 일본은 내수가 부진한 상황이라 기업들은 비용에 민감한 가계가 지출을 줄일 우려가 있어 비용 전가에 신중한 모습이다.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공급망 문제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