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엣젯항공을 통해 푸꾸옥 공항에 도착한 한국 관광객. 사진=비엣젯 제공
지난 20일 204명의 관광객을 태운 비엣젯 VJ3749 항공편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푸꾸옥에 공식 도착했다. 이번 탑승객들은 국경 폐쇄 이후 코로나19 백신 여권 사업에 따라 베트남을 처음 찾은 국제 관광객이다.
관광객들은 빈펄 리조트&스파 푸꾸옥에서 머무르면서 3박 4일의 패키지 투어를 즐겼으며 체류 첫 날과 마지막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푸꾸옥 국제공항에선 응우옌 쭝 카인 베트남 국가관광청(TNAT)장, 보 후이 꽝 베트남 민간항공부 부국장, 키엔장 등 당국 지도자와 비엣젯, 빈펄 리조프 & 스파, 마케팅 하이랜드 투어리즘 회사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행사가 열렸다. 특별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베트남의 전통 의상 아오자이 특별 공연으로 환대를 받았으며 트래블 키트와 푸꾸옥의 특산품인 진주 선물을 받았다.
응우옌 쭝 카인 국가관광청장은 "푸꾸옥 비행편으로 베트남의 백신 여권 시범 사업이 공식적으로 출범돼 뉴 노멀의 환경에서 점차 경제를 재개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되살리려는 베트남의 노력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게 됐다"며 "관광 상품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전면 준수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베트남의 매력과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딘 베엣 푸옹 비엣젯 대표는 “베트남의 'Live fully' 캠페인에 따라 비엣젯은 베트남에 오는 관광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국제 서비스를 전면 재개할 준비를 갖췄다"면서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승객들의 새로운 여행 약관 및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새로운 유틸리티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