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6.3%·이재명 36.9%·안철수 3.7%·심상정 3.3%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세... 격차는 ↓
文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 39.5% vs '못한다' 57%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내년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4%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6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3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36.9%로 집계됐다. 이전 조사(12%포인트)보다는 격차가 줄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3%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 63.3% vs 이 21.8%) ▲부산·울산·경남(49.1% vs 32.1%) ▲서울(48.8% vs 31.6%) ▲70세 이상(65.5% vs 25.1%) ▲60대(58.5% vs 31.8%) ▲국민의힘 지지층(87.7% vs 3.1%)에서 뚜렷한 우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21.4% vs 60.4%) ▲40대(34.8% vs 53.8%) ▲민주당 지지층(4.5% vs 86.6%)에서 확실히 우세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3.2%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4.6% ▲정의당 3.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고 민주당은 상승해, 민주당과의 격차가 6.1%포인트로 좁혀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픽=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잘한다' 39.5%, '못한다' 57%로 나타났다. 윤 후보 지지층의 93.6%는 '못한다', 이 후보 지지층의 86.0%가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과 무선(81%)·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